오늘은 잠실 롯데백화점에서 성북동의 노티드로 유명한 '달콤한 위로' 도넛을 먹을 썰을 풀어드릴게요.
성북구에서는 이미 유명한 도넛 맛집인 달콤한 위로가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팝업 스토어가 열리면서 저도 소문으로만 듣던 도넛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달콤한 위로 팝업 스토어
평일에 백화점은 더더욱 갈 일이 없지만 급하게 살게 생겨서 쪼르르 달려가게 된 잠실 롯데백화점!
볼일을 다 보고 다시 돌아가려는 길에 마주친 달콤한 위로 팝업 스토어 입니다 :)
달달 구리 도넛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는 매직!!
제가 도착한 시간이 4시가 좀 넘은 시간이다 보니 점심 먹은 것도 없어질 시간이라 도넛이 더 반가웠습니다.
달콤한 위로는 서울 성북구 성북동의 노티드로 불릴 정도로 성북동 유명인사입니다.
코시국이 아닐 때는 그 자리에서 바로 도넛을 집어서 옴뇸뇸 할 수 있지만 지금은 불가능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달콤한 위로는 줄여서 '달위'라고도 불리는데요.
당일 생산하는 크림 도넛입니다. 아직은 버터가 얼만큼의 추위가 아니기에 굳이 돌릴 필요 없이 본연의 도넛 맛을 느낄 수 있을 거 같네요. 넘 햄볶하다!
달콤한 위로 도넛
달콤한 도넛 도넛 종류를 알려드릴게요.
사진으로 보이는 도넛은 카푸치노 도넛과 초코 커스터드 도넛입니다.
카푸치노 도넛은 달콤한 위로에서 꽤나 인기 도넛으로 알고 있습니다.
레몬커드 크림 도넛과 우유 크림 도넛!
전 일단 우유 크림 도넛 원픽 했습니다.
라즈베리 생크림 도넛과 바닐라 도넛입니다.
두 번째 픽은 바닐라 도넛입니다.
가격은 레몬커드 크림 도넛만 4,200원이고, 나머지는 4,000원입니다. 도넛 치고는 가격이 좀 사악한 편입니다 ㅎㅎ
이렇게 우유 크림 도넛과 바닐라 도넛 각각 하나씩을 포장하여 귀가했습니다.
달콤한 위로 언박싱
2개를 포장해서 그런지 수제 햄버거를 포장해주는 박스에 앙증맞게 포장해주셨습니다.
도넛도 손수 만드시고 그림도 손수 그리시는 거 같아요. 넘 귀엽습니다.
그럼 도넛 언박싱 들어갑니다. 후훗
달콤한 위로는 도넛 겉에 설탕이 뿌려져 있답니다.
그리고 위에는 도넛 안에 듬뿍 든 크림이 도넛 꼭대기에 한 줌 올라가 있는데요. 이 크림으로 도넛 종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앞에 있는 도넛은 바닐라 도넛, 뒤에 있는 도넛이 우유 크림 도넛!
바닐라 도넛부터 반으로 쭉 찢었는데, 크림 보이시나요?
왜 달콤한 위로가 유명해졌는지 알겠다 싶을 만큼 크림이 정말 듬뿍 들어있더라고요.
색깔과 이름만 보면 뭔가 인위적인 바닐라의 맛이 날 거 같지만 바닐라 향 정도랄까요? 은은한 바닐라 향이라 더 좋았습니다.
크림이 저렇게 많아도 전혀 느끼하지 않았어요.
심지어 빵 겉에 뿌려진 설탕으로 옛날 도넛의 맛이 나지 않을까 했지만 크림이 그런 걸 생각하기 전에 다 죽이는 느낌이랄까요?
달달한 꽈배기에 부드러운 크림의 만남이라는 표현이 맞을까 싶기도 하네요.
슈크림 식감이었어요. 근데 느끼하지도 너무 달지도 않아서 뜯자마자 순삭 ^^
원래 맛있는 건 정말 재빠르게 없어지죠.
너무 맛있게 먹어서.... 사진 찍을 겨를도 없었던 우유 크림 도넛 사진 한 장 건졌습니다.
이 사진으로도 모든 것이 설명되죠?
부드러운 우유 크림이 정말 가득 들어있어서 입 한가득 크림이 차서 너무 행복하게 먹은 달콤한 위로!
이름까지 이쁜 달콤한 위로 도넛!
덕분에 달달 구리 도넛까지 먹었더니 기분까지 좋아져서 정말 위로를 받은 느낌이었습니다.
위로도 받고, 살도 받고 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기회가 되면 성북동에서 다시 먹고 싶은 달콤한 위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