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 꿀정보

초등학생 아이스하키 강습 - 제니스 아이스링크

반응형

 

언제나 매 주말은 바빴고, 체험도 많았는데 9월이 유독 더 바쁘게 느껴진 이유는 일요일마다 했던 아이스하키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추석 주는 저는 연차, 아이는 교외 체험 학습 신청까지 하여 9일 동안 놀았는데요. 

친정에는 일찍 가고 싶고 아이스하키 수업은 해야겠고, 그래서 생각한 방법이!!

다른 아이스링크장에서 하는 수업을 듣고 하루 일찍 친정행을 하였습니다. 

 

저희 아이가 수업한 곳은 아이스하키 대표 링크장인 제니스 아이스링크입니다. 

 

 

 

 

 

제니스 아이스링크

 

 

저는 아이스링크하면 목동 아이스링크랑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밖에 몰랐는데, 서울에 꽤나 많은 아이스링크장이 있더라고요. 

이번에 저희 아이가 아이스하키 수업을 한 링크장은 제니스 아이스링크장입니다. 

 

제니스 아이스링크 :: 서울 구로구 안양천로539길 11

 

 

 

 

제니스 아이스링크는 목동과도 가까운데요.

제니스 아이스링크는 주차가 무료입니다!!

 

링크장 입구입니다. 

제니스 아이스링크은 다른 링크장과는 다르게 아이스하키 팀 로고가 이렇게 줄지어 있었습니다! 

멋있네요 =)

 

 

 

 

 

아침에 먼길을 오는데도 신나서 따라온 저희 아이! 

 

제가 이 제니스 아이스링크까지 수업을 받을 수 있는 이유는 소속 클럽의 재량이 아닐까 싶은데요. 

저희 아이가 소속된 화이트 이글스 팀이 만들어진 지도 오래되었고 아이들이 많아서 하남 아이스링크와 제니스 이렇게 두 군데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보니 시간과 장소를 바꿔서 교차 수업을 진행 수 있었습니다. 

 

 

 

 

 

 

제 블로그를 미리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하남 아이스링크는 미니링크로 큰 시설이 아닙니다. 

하지만 제니스 아이스링크는 850명까지 이용이 가능할 만큼 시설이 크다고 알려졌고, 링크장 크기 등은 뒤에 더 설명드리겠습니다. 

 

 

 

 

 

 

아이스링크는 지하 2층에 있습니다. 

 

 

 

 

 

 

원래 일반개장도 했었다고 알고 있는데, 코로나 등의 이유로 지금은 일반 개장을 하지 않습니다. 

 

 

 

 

 

 

제니스는 총 4개의 아이스링크장이 있습니다. 

 

1링크는 국제 규격 아이스링크로 쇼트트랙, 피겨, 아이스하키 대회 유치도 가능합니다.  
2링크는 국내 최소 아이스하키 전용 링크이며 북미 (National Hockey League) 프로대회 전용 사이즈입니다. 
하프링크는 유소년 아이스하키 3:3 시합과 소규모 연습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미니링크는 아이스하키 슈팅 연습과 초보 피겨 연습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하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에 유소년 아이스하키 클럽 팀과 감독님들의 연락처가 있습니다! 

저희 아이 소속 클럽은 화이트 이글스입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와 좌측에는 카운터(?!)가 있습니다. 

 

 

 

 

 

 

카운터 앞에서 다시 좌측을 바라보면 하키 용품 샵이 있고, 저는 토요일 오전에 방문을 했는데도 문을 열여서 아이 스케이트 끈을 하나 구매했습니다.  

 

 

 

 

 

 

샵에서 또 다시 좌측을 바라보면 카페가 보입니다. 

 

 

 

 

 

 

카페에서는 1링크장이 보여서, 1링크장에서 아이가 운동할 때 안에서 음료 한잔 할 수 있는 여유가 있는 곳이더라고요. 

저희 아이는 이날 제니스에서 첫 수업이다보니 분명 또 잘하는 형아들에게 주눅이 들까 봐 마음의 여유가 없어 링크장 이곳저곳을 누비면서 아이만 살피고 있었습니다 ^^;;;

 

 

 

 

 

 

 

 

 

아이스링크

 

 

1링크

 

여기가 국제 시합 및 대회를 열 수 있는 1링크로, 저희 아이가 수업을 하는 아이스링크입니다. 

하남에 있다가 제니스로 오니 사이즈가 너무 커서 눈이 동그랗게 커졌습니다. 

 

 

 

 

 

 

지금도 저희 아이는 취미로 아이스하키를 배우고 있긴 하나, 하남은 진짜 취미로 하키를 배우는 그룹이었다고 하면 여긴 찐입니다. 

아이가 수업하기 전 성인 게임이 있었는데 정말 멋있더라고요. 

 

일단 링크 사이즈에 압도당했습니다. 

 

 

 

 

 

 

아직 유니폼이 나오지 않아서 어디서든 잘 보이는 저희 아이(센터)입니다. 

 

저희 하키 클럽 특성을 보면 제니스에서 운동하는 아이들은 4년 이상 아이들이 많아서 잘 타는 아이들이 많더라고요. 

그리고 고학년 형, 누나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경기보다는 수업 위주로 진행이 되어 저희 아이처럼 초보가 실력을 쌓기에는 더 낫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태극기도 보이고, 활짝 펼쳐진 링크를 보니 저도 뭔가 속이 시원시원하더라고요. 

 

 

 

 

 

 

1링크장 옆 대기실에는 클럽에서 받은 트로피와 상들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이제 아이스하키를 시작했으면서 우리 아이도 잘해서 이런 게임 한번 뛰었으면 좋겠다고 혼자 생각했네요. 

 

 

 

 

 

 

그 앞에는 게임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대기실도 엄청 길고 넓습니다. 

아이스하키는 클럽들이 링크장을 빌려서 수업 및 훈련을 하게 되어 1개의 클럽이 대기실을 사용하더라고요. 그래서 클럽 아이들이 운동할 때는 이렇게 대기실이 휑합니다. 

 

 

 

 

 

 

 

 

2링크

 

 

2링크는 1링크 옆 통로를 통해서 갈 수 있는데요. 

1링크에서 보면 2링크 연결 통로가 보입니다. 

 

 

 

 

 

 

통로 쪽으로 가면 이렇게 안내 문구가 있습니다. 

 

 

 

 

 

 

통로에는 귀여운 액자들이 걸려있습니다. 

 

 

 

 

 

 

2링크 입니다. 2링크에서도 하키 수업이 진행 중이었습니다. 

2링크도 별도의 대기실이 있었는데, 사람들이 있어서 촬영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1링크 만큼은 아니지만 2링크도 컸고, 유소년 하키 클럽이 주로 쓰는 분위기였습니다. 

 

 

 

 

 

 

 

 

하프링크

 

 

2링크 바로 옆에 하프링크가 붙어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얼음 정비 중이었습니다. 

 

 

 

 

 

 

하프링크는 정말 작죠? 

소규모 그룹 수업에 적합한 크기 같았습니다. 

 

 

 

 

 

 

미니링크

 

 

미니링크 입니다. 

 

 

 

 

 

 

심지어 미니링크에도 아이들 수업이 있더라고요. 

너무 귀여웠습니다.

 

 

 

 

 

 

2~3명 집중 수업 또는 슈팅 연습을 하기 적합한 미니링크! 

 

 

 

 

 

 

 

 

 

 

아이스하키 훈련

 

 

힘들다고 안 한다 하면 어떡하지 하는 저의 걱정이 무색하게도 즐겁게 하고 있는 아들! 

하지만 또 새로운 환경이라 조금 긴장을 했더라고요. 

 

 

 

 

 

 

준비운동 시작합니다! 

 

 

 

 

 

 

저는 2층에 올라와서도 아이들 훈련하는 모습을 보는데 경기를 관람하는 기분이었습니다. 

사람이 많은데도 링크 옆이 저렇게 남는 거 보니 1링크가 크기는 정말 큰 것 같습니다. 

 

 

 

 

 

 

수업은 하키 실력과 나이 등으로 나눠져서 진행이 되는데요. 진행 방식은 하남에서 하던 것과 비슷했습니다. 

코치님들이 일사불란하게 아이들을 나누고, 조를 짜는 모습니다. 

 

 

 

 

 

 

아이들 운동하는 모습입니다. 정말 멋있죠? 

4년 이상하면 선수급이 되나 봐요. 저희 아이도 4년 정도 타면 형들만큼 탈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감독님께 여쭤보니 제니스에서는 게임보다는 수업 중심으로 진행이 되는데, 제가 참여한 날은 추석 연휴 전이라 게임도 함께 진행하셨다고 알려주시더라고요. 

 

 

 

 

 

 

이번에 저는 아이와 제니스를 잘 갔다 왔다고 느꼈습니다!!

아직 정식으로 등록한 지 한 달이 안되긴 하지만 그냥 아이가 원하기도 하고 어떤 운동이든 배우면 좋다고 생각하고 등록을 한 이유가 컸거든요. 

 

근데 제니스에는 고학년 아이들도 많아서 아이들을 쭉 봤습니다. 분명히 사춘기가 왔어도 왔을 시기 같은데 아이들 표정이 하나같이 다 밝더라고요. 

그래서 아이들 훈련하고 게임하는 걸 보면서 생각해보니 아이스하키를 통해서 아이들이 운동도 하지만 스트레스를 풀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참 많이 들었습니다. 감독님이 그런 방식으로 훈련을 한다고도 말씀하셨고요. 

 

 

 

 

 

 

아이들이 뛰고 경기도 하고 부딪히고 슈팅을 하는 것 하나하나가 참 도움이 많이 될 수 있겠구나 혼자 깨닫고 느낀 하루였습니다. 

정말 시간이 된다면 일주일에 2회 이상시키고 싶다는 생각이 참 많이 든 하루였습니다. 

 

 

 

 

 

 

저는 아이와 상의하고 감독님께 문의하여 제니스에서 훈련할 계획입니다. 

비록 시간도 토요일 오전 9시 30분 수업에다 거리도 멀어서 많은 부담되긴 하지만 아이의 올바른 정신건강을 만들 수 있다면 이 정도는 해야 되겠죠? ^^;;

 

그리고 왜 제니스 다니는 아이들이 4년 이상 운동을 했는지 알 수도 있었던 저만의 센치한 훈련시간이었습니다.

막상 시키고 나니 더 만족스러운 아이스하키 훈련!

 

이후 시간에도 괜찮은 내용들이 있다면 꾸준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