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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꿀정보

내일은 국민가수 방청 후기(마지막 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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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자체가 저에게는 정말 떠올리고 싶지 않을 정도로 참 힘든 한 해 였는데요. 그런 저에게 뜻하지 않은 행복한 일이 하나 생겼습니다. 

바로 내일은 국민가수 첫 방청에 선정이 되었다는 것이죠!

 

우연찮게 설마 내가 되겠어 하면서 자기 전에 썼던 건데... 올해 운은 다 끌어다 쓴 거겠죠? 

글을 쓰는 현재 제가 방청을 한 내용이 다 공개된 것이 아니지만 저는 11월 11일 방송 전에 올라가는 25명은 미리 알고 있었고, 결승 진출자는 모르는 상황입니다 :) 

 

 

출처 : 내일은 국민가수 홈페이지

 

 

 

 

국민가수 방청 후기

 

 

일단 대운이라고 생각한 것은 1차 방청을 무려 14만명이 신청했다고 하더라고요. 

그 14만명 중 300명 안에 들어서 내일은 국민가수의 현장을 방문하여 이 글을 적고 있는 11월 18일 국민 콘서트를 볼 수 있었습니다. 

 

각자의 사연이 다 다르겠지만 저는 그냥 제 인생을 진솔하게 적었는데 그게 우연찮게 잘 뽑혔나 봐요. 

그리고 신청자 외 동반 1명이 무조건 함께 가야하기에 저는 엄마와 함께 가게 되었습니다. 

 

녹화장소는 인천 영종도에 있는 파라다이스시티 <스튜디오 파라다이스>입니다. 

 

 

 

 

 

 

 

제가 녹화를 하러 간 날은 날씨도 갑자기 추워지고 비까지 와서 조금 고생하긴 했답니다. 

그래도 엄마와 함께 하는 추억이라 그 고생도 그날은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당첨이 되시면 가장 먼저 전화가 와요! 혹시 방청을 신청하신 분들은 7일 정도 모르는 번호로 오는 전화 꼭 받아주세요 :) 

그리고 녹화시간과 준비해야 될 것들을 알려주십니다. 

 

신분증과 코로나 1차 접종과 2차 접종 후 14일이 지난 것을 증명할 수 있는 문서나 온라인 앱 화면, 방청 신청 문자(젤 중요)를 지참해야 됩니다. 

차수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그런 부분은 감안해서 봐주세요 :) 

 

 

 

 

 

 

입장 약 2시간 전부터 번호표를 주시는데, 이 번호표가 순서대로 들어가고 자리도 그 순서에 맞춰서 안더라고요. 저는 1시간 30분 전쯤에 도착했던거 같아요. 녹화시간은 분명 1차와 2차, 그 이후 차가 다를 거 같은데요. 저는 약 8시간 30분 정도 녹화를 했습니다. 

 

엉덩이가 너무 아팠다며...^^;;;

 

그리고 번호표를 받고 나면 점심으로 김밥을 주셨고, 저는 녹화시간이 길어서 저녁도 주셨답니다. 

추운데 덜덜 떨면서 먹어야했지만 그 또한 추억이라 뭘 해도 참 즐거웠고 엄마도 너무 신나 하셨어요. 

 

 

 

 

 

 

이 팔찌가 입장권 같은거였습니다. 

방송이 시작되면 화장실을 갈 수가 없는데, 비하인드로는 김범수님이 화장실을 가고 싶다는 싸인으로 300명이 다 함께 화장실을 갈 수 있었네요... 지금 생각하니 너무 웃긴 에피소드예요 :) 

 

그리고 참 엄마랑 티격태격도 많이 하고 자주 싸우고 모진 말도 많이 했는데 이렇게 함께 내일은 국민가수를 보니 너무 좋더라고요. 

그리고 사진을 찍고 다시 보니 엄마의 손이 많은 늙은게 보여서 참 마음이 아프기도 했어요 ^^;;;

 

 

 

 

 

 

 

 

이건 11월 18일자 방송에 나온 그 슬로건이 맞습니다. ㅎㅎ

이게 뭐라고 막상 녹화를 다 끝나고 나오니 이거 하나 남더라고요. 그리고 대충 짐작해서 아시겠지만 핸드폰 촬영은 전혀 되지 않고 앞 뒤 카메라마다 스티커를 붙여서 뭘 찍을 수가 없습니다. 

 

뭐 마스터분들 출연진 분들의 사진도 그렇겠지만 이런 오디션 프로그램의 생명이 쫄깃쫄깃한 진행이라 스포의 위험과 녹화의 위험 때문에 그런 거 같더라고요. 

 

 

 

 

 

 

이런 번쩍 거리는 팔찌도 웅원도구로 나눠주셨는데 개인적으로 응원하는 분을 위해 응원도구를 만들어 오신 분들도 간간히 있으셨는 데 사용하지 못하게 하니 만약 2차에 당첨되셔서 방청을 하러 가시는 분이 이 글을 보신다면 몸만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폭신한 방석과 담요는 있으면 도움이 될거 같아요. 

 

 

 

 

 

 

지금은 내일은 국민가수 방청 신청 2차가 끝났더라고요. 

만약 3차가 또 진행이 된다면 어떻게 될지 모르니 진솔한 이야기를 잘 적어서 신청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스포 전혀 없이 이렇게 마무리를 짓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