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 꿀정보

[아이와 가볼만한곳] 국립중앙박물관 - 초등 한국사 역사 체험/주차요금/나들이 추천

반응형

오늘은 주말에 초등학생 한국사 역사 체험을 신청해서 갔다 온 이야기를 해드릴까 해요. 

개인적으로 너무너무 만족했던 초등학생 한국사 역사 체험! 

 

저는 제가 개인적으로 역(사)알못에 심지어 저는 사극도 너무 싫어해서 자칭 역(사)포자 입니다. 

아무래도 역사는 달달 외워야하는 과목이죠? 외우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있겠냐만은 저는 더더욱 외우는 것을 싫어해서 사회, 국사, 역사가 모두 성적이 바닥을 쳤다는 ^^;;;;;

그래서 저희 아이만큼은 조금 재미있게 접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여기저기 체험 프로그램을 알아보고, 후기가 괜찮은 체험을 선택해서 갔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내돈내산 입니다.

 

👉 초등학생 술술 풀리는 히스토리 한국사 체험

 

[티몬] 국립중앙박물관 술술 풀리는 히스토리 초등 한국사 4회 완성 4인이하 소수정예반

전문 강사의 쉽고 재미있는 강의

www.tmon.co.kr

 

 

 

 

 

 

 

오늘은 한국사 체험 이야기도 있지만, 

국립중앙박물관 주차, 내부 즐길거리, 주변 경치들을 함께 설명드리다 보니 스크롤 압박! 주의해주세요 =)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137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 네이버

방문자리뷰 720 · ★4.52 · 휴관일 없는 국립박물관

m.place.naver.com

 

 

 

국립중앙박물관 주차장

 

지하주차장(관람, 교육용)
지상주차장(업무용)

 

국립중앙박물관 주차장은 지상과 지하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저처럼 관람을 하러 온 분들이라면 지하에 주차를 해주시면 되어요.

지하 1층이 주차장이고, 전시 관람을 위해서는 3층까지 올라와주세요.

 

 

 

 

 

 

저는 D37에 주차를 했는데요. 바로 앞에 에스컬레이터가 있는 곳이라 엄청 편했어요! 

생각보다 주차공간이 넓기 때문에 주차 후에는 꼭 사진을 찍어서 주차한 곳을 기억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오후 1시 정도에 갔고, 주차 공간은 여유로웠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주차 비용

 

주차 비용은 신용카드로만 결제가 가능합니다. 

저는 사전 정산을 했는데, 사전 정산을 하지 않더라도 나갈 때 결제가 가능하니 참고해주세요. 

 

 

 

 

 

기본은 2시간 2,000원입니다. 

이후에는 30분당 500원! 

서울 시내에 이렇게 주차가 저렴한 곳이 있다니!!!!!

 

제가 3시간 주차를 했는데 3,000원 결제하고 나왔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3층

 

3층에 올라오면 마주하는 곳! 

저는 정말 어렸을 때 여기를 와보고 처음이라 서울에 이렇게 뻥 뚫린 곳이 있는지도 이날 처음 알았어요. 

아이와 함께 속이 너무 시원하더라고요. 

 

체험도 시작하기 전인데 들뜬 저란 엄마 >0<

사진에 보이는 곳은 기획전시실! 

상설 전시관으로 들어가도 내부가 다 연결되어 있더라고요. 

 

그리고 왼쪽에 매표소가 있었습니다. 

 

 

 

 

 

 

오늘(2021-09-06) 기준으로 호모사피엔스와 중국 고대 청동기 관련 전시도 하고 있더라고요. 

두 전시 모두 입장권 비용은 같았습니다. 

 

- 성인 : 5,000원 / 어린이 및 청소년 : 3,000원

 

가격이 비싸지는 않네요! 하지만 전 오늘 굳이 입장권을 살 필요가 없기 때문에 슬그머니 보고 지나쳤습니다. 

제가 신청한 체험은 주차비 제외하고는 모든 가격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죠! 아이만^^

 

 

 

 

 

 

 

 

체험 선생님을 만나 뵙기 전 전시관 앞에 뻥 뚫린 하늘!!

이날 어쩜 이렇게 날이 좋은지, 정말 날씨가 열일했답니다. 

평소에 그런 말 안 하는 저희 아이도 하늘이 너무 이쁘다고 했어요 :) 

 

보는 사람까지 덩달아 기분이 너무 좋아진 그런 날씨! 

 

 

 

 

 

 

기획전시실 맞은편에 위치한 '전시관' 

들어가 보면 다 연결된다는 사실!

 

아이의 체험은 이 전시관 앞에서 기다렸다가 선생님이 오시면 짧은 정보 교환 후, 아이들만 유유히 선생님과 역사 체험을 하러 가요. 그래서 저도 아이와 여기서 선생님을 기다렸습니다. 

 

저희뿐 아니라 보면 소그룹으로 다니는 초등학생들이 간간히 보이는데 제가 신청한 비슷한 한국사 체험 같더라고요. 

 

 

 

 

 

 

전시관은 오전 10시부터 입장이 가능해요. 

전 1시 30분 체험을 신청했습니다. 

 

아이를 선생님 편으로 보내고, 일단 전시관으로 저도 들어가 보았어요.

참고로 전시관에 관람 없이 들어가는 것은 무료입니다. 전시관 안에 별도로 검표소가 있고, 전시관 앞에 줄 서있는 것은 열 체크하는 것이니 저처럼 겁먹지 말고 들어가세요.

 

저도 사람들이 줄 서 있어서 들어가도 되는지 안되는지를 몰라서 어슬렁 거리고 있는데, 거리두기 등으로 열 체크하는 줄이 있어서 뭔가 확인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전시관 입장 자체는 가능해요! 

 

 

 

 

 

 

전시관에 들어오면 내에 1, 2, 3층이 또 나눠져 있었습니다. 

저는 1층이 휘리릭 보고 나갔지만요! 

 

 

 

 

 

 

이렇게 전시관 내부에 들어오면 별도의 검표소가 있습니다. 

내부도 생각보다 엄청 웅장한 느낌! 

 

 

 

 

 

 

지금은 상설전시로 고 이건희 회장 기증 명품전을 하고 있었고, 코로나로 사전 예약자만 관람이 가능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전시 예약은 아래 링크에서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예약하기

국립중앙박물관,상설전시관 관람 예약 상설전시관 관람은 사전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관람희망일 30일 전부터 가능) 예약하기 예약내역 조회 상설전시관 관람 예약 상설전시관 관람은

www.museum.go.kr

 

 

 

 

 

 

 

저는 사전 예약을 안 했으므로 조금 더 내부를 돌아보도록 할게요. 

사실 전 앉아있을 만한 카페를 찾고 있었는데요. 

 

오기 전에 대강 투썸이 있었던 것을 보고 겸사겸사 혼자 내부 투어! 

제가 생각한 박물관 기념품 하는 곳은 엄청 촌스러운 곳이었는데 요즘은 박물관 기념 샵도 깔끔하게 잘 정돈되어 있네요. 

(옛날 사람 티 나네요ㅎㅎㅎ)

 

 

 

 

 

 

투썸이 왼쪽에 있다고 하여 기념 샵을 보면서 걸어가 보았습니다. 

 

 

 

 

 

 

나름 내부에 푸드코트도 있었어요! 

투썸도 찾았고요. 

 

하지만 여기 투썸은 테이크아웃밖에 안 되는 사실! (분명 저 같은 분들이 있을까 봐 미리 말씀드려요)

푸드코트는 앉아서 먹을 수 있지만 커피나 외부 음식 반입이 안되어 저는 그냥 투썸을 포기하고 전시관 밖으로 나왔다는 슬픈 이야기! 

 

하지만 나오고 나서 알았습니다. 

이 국립중앙박물관이 나들이하기 찰떡이라는 사실을!! 

 

나들이할 수 있는 곳은 뒤에서 조금 더 설명드리겠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한국사 역사 체험(고려시대 편)

 

제가 신청한 이 술술 풀리는 히스토리라는 곳에는 이 한국사 역사 체험이 4개로 나눠지는데요. 

 

선사-삼국-고려-조선

 

원래 선사부터 들어야 하는 것이 정석이 맞아요! 근데 저는 시간이 맞지 않아 '고려'부터 들었답니다. 

선생님 말씀을 빌리자면, 선사가 가장 재미있고, 고려부터는 정말 재미가 없다고 하네요. 

 

근데 그런 걸 전혀 모르는 저와 아이는 이게 원래 재미있고 없고를 모르는 상태에서 가장 재미없는 고려를 선택했더니 오히려 문안하게 들을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제가 선택한 체험은 4인 이하로 진행이 되는데, 저희 아이는 3학년!

5학년과 6학년 형아들이랑 함께 체험을 진행했습니다. 

 

총체험은 2시간 동안 진행이 되어요! 

 

 

 

 

 

 

최소 인원은 3명이고, 3명이 안될 경우 체험이 자동 취소될 수 있어요. 

 

저도 처음에는 용산까지 오는 것이 조금 부담스러워서 롯데 민속 박물관에서 진행하는 체험을 신청했는데, 체험 2일 남기고 인원 부족으로 체험이 취소되었다고 하여 급하게 용산으로 변경해서 체험을 듣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박물관 크기나 주변 시설, 경관은 저에게 오히려 힐링 타임을 선물했답니다 =)

 

 

 

 

 

 

체험 2일 전쯤 선생님이 연락 오셔서 미리 보고 오면 좋은 유튜브 영상도 링크로 보내주셔서 아이랑 함께 보았는데, 분명 들어본 거 같지만 생소한 내용들! 

 

사진에 나오는 왕들의 내용이 저에게는 그저 단어 단어 정도로 보이네요 ㅎ 

부모님들은 참관이 안되기 때문에 선생님이 체험 이후 이렇게 사진을 보내주셨어요.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시간이 안 맞아서 신청은 했고 막상 가니 형아들이 있어서 저희 아이가 처음에는 좀 주춤주춤 하더라고요.

저 또 티는 못 내지만 신경이 쓰여서 그냥 집에 가야 하나 걱정을 하는데 아이가 그냥 선생님을 따라서 총총 가길래 두었습니다! 

 

가서 말 한마디 못하고 오겠구나! 

 

그래도 뭐 어쩔 수 없고 아이가 너무 재미가 없거나 원치 않으면 4학년 때 다시 도전해봐야겠다란 생각으로 있었습니다. 

역알못 엄마라, 안 한다는 소리는 차마 못하겠네요 ㅋㅋ

 

 

 

 

 

 

이건 선생님이 보내주신 영상 파일입니다. 

선생님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을 거 같긴 한데, 체험이 종료되고 이런 동영상과 사진을 무려 165장을 보내주셨어요. 

 

걱정할 것이 없었죠. 저렇게 형아들을 졸졸 잘 따라다녔으니 ㅎ

 

 

 

 

 

 

사실 체험이 부모 만족도 있지만 아이들이 만족을 해야 성공한 체험이 되는데요. 

고려에 고도 모르는 저희 아이가 흥미롭게 듣고 왔습니다. 

 

끝나고 저에게 전화가 왔는데, 들어갈 당시 기죽은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두 시간 동안 너무 잘 듣고 나왔네요. 

필기도 해야 하고 선생님이 중간중간 아이들에게 퀴즈도 내주는데 그런 것도 대답을 했다고 하는데 또 엄마 뭉클해지는 순간이죠! 

 

저는 선사 수업을 맞춰서 처음부터 쭉 다시 들어볼 생각이에요. 

당연히 저희 아이도 그러겠다고 저에게 이야기를 해서 대대대만족 입니다! 

 

추가로 선생님께 들었던 내용을 또 들어도 괜찮은지 여쭤보니, 설명하는 내용은 같지만 개인의 노하우 및 설명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받아들이는 것이 달라서 괜찮다고도 말씀하시고, 역사란 것이 이렇게 한번 듣고 알 수 없다 보니 오히려 한번 쭉 듣고 4학년 중순 지나서 또 듣고 이런 식으로 하면 좋다고도 말씀해주셨습니다!

 

혹시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

 

 

 

 

 

 

 

 

국립중앙박물관 체험 준비물

 

준비물은 이렇게 챙겨주세요!

 

체험 준비물
- 필기도구
- 이어폰(코로나로 인해 개인 물품 지참! 저렇게 꽂는 이어폰으로)
- A4용지 필기판/문서판

 

 

 

 

 

 

이 필기판이 필요한 이유는 그날 체험을 듣는 학습지를 선생님이 나눠주시고, 박물관 안에서는 송수신기로 설명도 듣고 필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걸어 다니면서 필기를 할 수 있도록 필기판은 필수로 챙겨 와 달라고 미리 문자가 왔었답니다. 

 

혹시 체험마다 다를 수 있으니 없는 분들은 신청하는 체험 관련하여 문자 오는 것을 확인하고 준비해주세요.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가 뭘 적을까 했는데 뭘 그래도 적었더라고요. 

도치맘은 그저 신기할 뿐이었네요. 

 

이 체험 학습지는 교과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저희 아이처럼 미리 들어서 익숙해지는 것도 좋은 거 같고, 이미 수업을 들은 아이들의 경우, 평소에 한국사를 따로 공부하면 지루하지만 이렇게 체험을 하면서 한 번 더 상기시켜주는 것은 더없이 좋은 교육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저희 아이는 처음부터 들은 것도 아니고 아직 한국사를 잘 몰라서 기억하는 것이 많지 않지만, 왕건과 고려청자는 두 개는 확실하게 기억하고 왔더라고요. 

 

어차피 뭘 달달 외워서 오길 바랬던 것도 아니고, 한국사와 친해지면서 관련 서적을 함께 읽으면 좋겠다 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것이기에 충분히 값어치를 했다고 생각해요. 

 

 

 

 

 

 

 

 

국립중앙박물관 외부 경관

 

이제 체험을 보내 놓고 부모님들은 과연 무엇을 하면 좋을지 이야기를 해볼까요? 

 

제가 아까 지하주차장 기준 3층에 있는 전시관을 들어갔다가 나왔다고 했는데, 그리고 남문 쪽으로 걸어가 보았습니다.

 

 

 

 

 

 

남문 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외부 테라스가 있는 투썸플레이스가 또 있답니다.

전시관 내부에 있는 투썸이 2호점, 여기가 1호점이었던 것으로 기억해요. 

 

하지만 만석이라 저는 저기에 자리는 잡지 못했습니다. 

 

 

 

 

 

 

여기는 거울못이라고 투썸 플레이스 옆에 이렇게 이쁜 곳이 있더라고요. 

정말 사진만 봐도 힐링되지 않나요? 

 

뭉개 뭉개 구름도 너무 이쁜! 그래서 제가 전시관보다 밖에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이렇게 전시관 앞에 큰 못이 있고, 못 안에는 잉어도 다른 물고기도 엄청 많아서 나들이를 하러 온 분들도 많았답니다. 

이 두 시간이 너무 꿀맛 같아서 행복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거울못 주변에 보면 이렇게 벤치까지 있어서 어른들의 못다 한 명상(?!)의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답니다. 

항상 일하고 육아하다가 2시간이 생각보다 너무 빨리 흘러가서 놀란 저! 

 

 

 

 

 

 

아이 체험이 끝날 시간이 다 되어가서 다시 전시관 쪽으로 올라가는 길에 찍은 사진입니다. 

연인들이 산책하기에도, 가족 산책하기에도 너무 좋을 거 같았어요! 

 

이렇게 저의 꿀 같은 2시간의 휴식시간이 끝났습니다. 

 

 

 

 

 

 

저처럼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님들에게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한국사 역사체험은 1석 2조가 아닐까 싶은데요. 

아이는 말 그대로 한국사 역사 체험을 해서 좋고, 부모님들은 2시간 동안 오롯이 부모님 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어서 좋고! 

 

이 한국사 역사 체험은 유사한 내용으로 여러 군데에서 진행을 하는 것 같더라고요. 

내용 중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들은 편하게 댓글로 질문해주시면 제가 아는 부분은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기까지 스크롤 압박을 이겨내고 읽으신 분은!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