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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꿀정보/맛집 꿀정보

잠실새내 맛집 - 새마을 시장 '김자순 수제 돈까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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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 픽드랍을 열심히 다니다 보니 밥 할 시간도 밥 할 힘도 없는 애미모드라 자주 밖의 힘을 많이 빌리는데요. 수년간 아이의 돈까스를 책임진 곳을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새마을 시장 '김자순 수제돈까스' 

 

 

김자순 수제돈까스 ::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로12길 16

 

 

 

 

 

 

 

거의 7년 가까이 돈까스와 여름에는 콩국수를 사 먹는 김자순 수제돈까스집! 

잠실의 명물 새마을 시장에 위치해 있고, 만두 맛집 파오파오를 근처에 위치해서 찾기 어렵지는 않을 거 같아요.

새마을 시장 구경겸 오셔서 시장 구경도 하고 돈까스도 먹으면 1석 2 조니 까요 :) 

 

예전에는 이런 간판도 없어서 그냥 시장 돈까스 집이라고 했는데 ㅎ

 

 

 

 

 

 

여기는 사장님 부부가 같이 운영을 하시는데 두 분 모두 너무너무 친절하시고 항상 웃으면서 잘 맞이해주셔서 갈 때마다 기분이 너무 좋아지는 집이에요. 

그리고 사장님의 손맛이 시장에서도 꽤나 알아주는 것 같더라고요. 

 

입 짧은 저희 아이도 여기 돈까스는 좋아하기도 하고 잘 먹기도 해서 돈까스가 당기는 날엔 어김없이 찾아가는 그런 곳이랍니다. 

 

 

 

 

 

 

가게 내에 자리가 그닥 넓지가 않은데 대신 돈까스 도시락도 판매를 하고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저희는 항상 늦은 점심시간에 방문을 많이 하는 편이라 크게 기다림 없이 먹고 온 편이에요. 

 

 

 

 

 

 

 

 

주 메뉴는 가게 이름처럼 돈까스가 메인이고 계절메뉴는 여름에 콩국수, 겨울엔 팥칼국수가 새로 나왔더라고요. 

원래 콩국수만 있어서 겨울엔 그냥 돈까스만 먹었는데 저는 이번에 처음으로 팥칼국수를 시키고 아이는 치즈 돈까스를 주문했습니다. 

 

먼저 이번에 주문한 음식을 설명드리고 이전에 먹었던 콩국수와 등심돈까스도 찍어둔 사진이 있어서 보여드릴게요 :)

 

 

 

 

 

 

사실 돈까스집인데도 불구하고 사장님 콩국수 정말 엄지가 척하고 올라가는 맛이라서 동생이랑도 여름을 이기기 위해 종종 와서 콩국수를 원샷하고 가기도 해요. 

혹시 여름에 혼밥이 아니시만 돈까스와 콩국수 하나씩 시켜서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사장님께 양을 많이 달라고 하면 정말 배가 두 번 터질 만큼 꽉꽉 눌러 담아주세요. 꿀정보 :D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식사는 저녁 9시까지, 포장은 10시까지 가능합니다. 

 

 

 

 

 

 

테이블이 몇 개 없다 보니 편하게 먹으라고 소스도 통째로 주십니다. 

왼쪽은 돈까스 소스, 오른쪽은 샐러드 소스입니다. 

 

 

 

 

 

 

 

 

아이의 치즈 돈까스 등장!!!

돈까스는 두툼한 고기가 쫄깃쫄깃 씹히는 돈까스 형태예요! 이렇게 봐서는 뭐 특이한 것이 없어 보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탕수육도 그렇고 찍먹파라서 입 천장이 까질 정도로 바삭한 식감을 좋아하는데요. 

여기 돈까스가 딱 그렇고, 돈까스인데도 불구하고 너무너무 고소한 맛까지 함께 느낄 수 있어서 저는 너무 맛있게 먹는 집이랍니다. 그럼 이제 돈까스를 잘라봐야겠죠? 

 

 

 

 

 

 

치즈돈까스에 치즈가 없으면 섭하죠?

근데 치즈가 와아아앙 있는 건 그저 사랑이겠죠? 그저 나이프로 살짝 잘랐을 뿐인데 치즈가 마중을 나와주었습니다. 

 

 

 

 

 

 

치즈 폭탄!!! 이런 걸 이렇게 부르죠? 

치즈 돈까스에 치즈가 정말 많은데 이렇게 치즈가 쏟아지고도 오른쪽을 더 자르면 이만큼 치즈가 더 나온다는 사실^^

 

저희 아이도 너무 맛있게 먹은 치즈 돈까스! 강추!!

 

 

 

 

 

 

일반적으로 돈까스 집에 나오는 샐러드는 대부분 양배추 채칼에 갈아서 케첩과 섞은 드레싱을 뿌려주는 곳도 많은데요. 김자순 수제 돈까스의 곁들어 나오는 샐러드까지 예술이라면 믿으시겠어요?

 

컬러만 봐도 하나의 야채만 쓴 것이 아닌 것이 느껴지시죠? 

중간중간 파프리카라 있어서 푸릇푸릇한 상큼함까지 느낄 수 있는데 사장님의 비법 드레싱과 합쳐지면 만 원짜리 샐러드보다 더 맛있고 고급진 맛이 난답니다. 누가 보면 메인이 샐러드라고 착각할 만큼 설명 폭주 ㅎㅎ

 

 

 

 

 

 

여기서 팥칼국수는 처음 주문을 해봤는데 저는 너무 달지 않고 꾸덕꾸덕한 팥물이라고 할까요? 딱 제 취향을 또 저격했습니다. 

 

 

 

 

 

 

사장님이 설탕이 더 필요하면 이야기하라고 말씀해주셨는데 저는 굳이 더 넣지 않고도 너무 맛있게 먹어서 한 그릇을 뚝딱 해치웠다는 썰이 있고요. ㅎㅎ

 

저는 면을 좋아하긴 하지만 많이 못 먹는 편이라 대신 콩국수도 팥칼국수도 베이스를 더 많이 넣어달라고 말씀드리는 편입니다 :) 저의 이런 요구까지 다 들어서 만들어주시는 사장님! 

양까지 맞췄으니 어떻게 남길 수 있겠습니까? 완면이죠!

 

 

 

 

 

 

겨울에 이만한 음식이 없잖아요! 

그리고 팥은 좋은 건 다 알고 계시죠? 변비나 소화까지 도와주고 식이섬유까지 풍부해서 그렇게 먹어도 소화가 잘되니 너무 좋은 음식이랍니다. 

 

 

 

 

 

 

이건 깍두기! 많은 분들이 깍두기 리필은 기본적으로 하시더라고요. 

 

 

 

 

 

 

요건 어떤 돈까스일까요? 

생긴 것은 비슷해 보이지만 등심 돈까스예요. 등심 돈까스도 두툼한 고기의 식감과 고소함을 더해 어른, 아이 싫어하는 사람 없이 너무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요것이 여름 별미! 콩국수입니다. 

일반 식당 가면 사실 콩국수가 너무 묽거나 콩가루가 메인이 되어 베이스로 나오는 경우도 종종 보았는데요. 

 

여기 돈까스는 엄청 꾸덕꾸덕한 콩물이라서 먹을 때마다 고소함에 취해있을 수 있답니다. 

 

 

 

 

잠실 새마을 시장에 있는 김자순 수제 돈까스! 

근처에 가시는 분들 또는 근처에 일이 있는데 혼밥 할 곳을 찾는 분 등 기회가 된다면 꼭 가서 돈까스와 계절메뉴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