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악기/드럼 무료 체험 - 야마하 음악교실

저는 초등학생 때 엄마손에 이끌려 피아노를 배웠는데, 참 개인적으로 재미가 없었던 악기 중 하나였어요. 

그래서 아이에게 지금도 피아노를 강요하지 않는데, 드럼은 좀 관심이 가더라고요. 뭔가 시원시원하고 배워두면 취미로 하는 것도 좋을 거 같아서 그냥 무작정 드럼 체험이 가능한지 알아보게 되었답니다. 

 

주위에 둘러보면 피아노 학원은 많은데, 드럼은 어디서 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그냥 하염없이 검색을 하다 보니 드럼은 실용음악학원에서 하는데, 그중에서도 드럼을 다루는 곳을 찾아야 하는 ^^;;

그러던 중 악기 제조로 유명한 야마하에서 운영하는 야마하 음악교실에서 악기 무료 체험이 가능한 것을 알았습니다. 

 

 

 

 

 

 

초등학생 드럼 무료 체험

 

 

야마하 음악교실 

 

저는 야마하 음악교실 송파센터로 방문을 했습니다. 

야마하 음악교실 송파센터 :: 서울 송파구 위례성대로 46 한솔리치빌 3층

 

 

 

 

 

건물에 주차는 가능한데, 주차장이 매우 협소하니 중형 이상 차량은 주차를 추천하고 싶지 않아요. 저도 진땀을 쭉 뺐답니다 ^^;;;

건물은 큰 도로쪽에 있지만, 주차장 입구는 건물 뒤편에 있어 아래 사진처럼 돌아서 들어오셔야 주차를 할 수 있습니다. 

 

건물 3층에 주차를 하면 바로 학원과 연결되어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야마하 음악교실은 전국에 여러 센터가 있고, 센터마다 다루는 악기와 무료 체험이 다르니 가까운 지점에 문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아래 사이트에서는 송파센터에서 드럼 무료 체험이 없어서 동작센터로 가야하나 했는데, 전화로 문의해보니 초등학생 드럼 무료 체험이 된다고 하여 유선으로 신청했답니다.

 

야마하음악교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학원으로 들어가는 입구 입니다. 

주차를 하지 않는 분들은 건물 입구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오시면 바로 학원으로 연결되는 것 같았습니다. 

 

 

 

 

 

 

 

드럼뿐 아니라, 피아노, 관현 악기, 성악 등 다양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야마하 음악교실! 

아이가 악기나 음악에 관심이 있다면 체험을 통해 좋아하는 악기나 분야를 찾아주기에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야마하 음악교실은 꼭 초등학생뿐 아니라, 만 2세부터 할 수 있는 수업들이 있더라고요. 

우리가 아는 음악 학원은 소규모 또는 개인이 운영하는 곳이 많다 보니 지정된 연령 수업밖에 없다면 야마하는 만 2세 수업부터 성인 음악교실까지 다양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레슨실들이 나눠져 있었고, 큰 방부터 작은 방까지 다양한 수업 공간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여기 보이는 방들에는 다 피아노가 있었습니다. 피아노를 배우거나 성악을 배우는 곳 같습니다.  

 

 

 

 

 

 

 

드럼 체험

 

 

드디어 드럼 체험하는 곳에 입성! 

제가 들어가는 것도 허락을 해주셨고, 사진찍는 것도 허락해주셨습니다. 

 

드럼 체험하는 곳은 크지는 않았지만, 드럼과 전자 드럼이 준비되어 있었고, 방음벽 처리가 되어 있었습니다. 

 

 

 

 

 

 

선생님이 체험을 준비하면서 아이에게 드럼 스틱을 주시면서 소리를 들어보라고 하셨는데, 아이가 너무 자연스럽게 드럼을 쳐보더라고요. 

 

 

 

 

 

체험은 20~25분 정도로 진행되는데요. 

생각보다 시간이 너무 빨리 가서 놀랐습니다. 

 

그리고 음계나 악보 보는걸 몰라도 상관없어요. 저희 아이도 아직 음계도 잘 모르는 상태라 불안한 마음도 있었는데, 정말 드럼에 대한 관심을 만들어주거나, 드럼이라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느낄 수 있는 체험이라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선생님이 악기를 어렵게 배우는 게 싫어서 최대한 즐겁게 배웠으면 하는 마음으로 수업을 하신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아이들이 드럼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그냥 원하는 대로 드럼을 쳐보라고 하시면서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시켜주셨습니다. 

 

그냥 뚱땅뚱땅 다 때려보는 중

 

 

 

 

 

 

 

분명 체험인데, 선생님이 노래 한곡을 배워서 갈 거라고 하셔서 의문이 들었는데요.

유명한 곡이죠? We will rock you에 맞춰서 드럼을 연주할 수 있도록 아이에게 리듬을 알려주고, 아이가 몇 번 연습한 후 바로 음악에 맞춰서 드럼을 연주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쿵쿵따!! 쿵쿵따!!

 

아이도 잘 따라하고,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적극적으로 해주어 보는 저도 뿌듯했습니다. 

 

쿵쿵따 리듬 이후 드럼 드럼 기본 리듬을 알려주시면서 아이가 좋아하는 음악을 물어본 후, 그 음악에 맞춰 드럼을 연주하는 걸 직접 보여주셨는데 정말 스트레스가 팍팍 풀리더라고요. 

 

아이도 선생님이 멋있었는지 30초 정도 넋이 나간 표정으로 드럼 연주를 감상했습니다. 

 

 

 

 

 

 

전자 드럼도 일반 드럼 옆에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소리의 타격감은 일반 드럼이 훨씬 크고, 전자 드럼은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정도로 생각해주시면 될 거 같아요. 

 

 

 

 

 

 

저희 아이는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게 체험을 했답니다. 

가장 좋았던 점은 정말 힘차게 드럼을 치다보니 아이가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하더라고요. 보는 저는 제가 배우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저희 아이는 평소에 어떤 스트레스를 받는지 모르겠지만(^^;;) 스트레스도 풀리고, 너무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아직 수업 여부를 정하지는 않았지만 25분을 너무 알차게 보내고 왔습니다. 

 

이런 좋은 체험이 무료라니! 

관심 있는 분들께는 정말 추천합니다. 

 

 

 

 

 

수업은 1주일에 1번씩하고, 선생님마다 커리큘럼은 다르겠지만 제가 만났던 선생님은 아이들이 즐겁게 배우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셔서 어렵고 딱딱한 수업보다는 아이가 좋아하는 음악을 통해 최대한 관심을 이끌어내고, 드럼 기본 리듬을 배운 후 응용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한다고 하셨습니다. 

 

어느 정도 기본 실력이 되면 악보 보는 법도 함께 진행이 된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야마하 음악교실의 무료 드럼 체험! 서비스 치고는 너무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관련하여 궁금한 점 있으시면 편하게 댓글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