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주말! 아이의 오전 운동이 끝나면 김포나 외곽에 바람이나 쐬러 갈까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 녀석 배탈이 나서 손발이 모두 꽁꽁 묶였습니다. 다행히 심하게 아픈 것은 아니었지만 배앓이가 와서 약 먹고 따뜻하게 재우니 오후에는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오더라고요.
요즘 같은 시국에 열이라도 나면 병원가는 것도 쉽지 않다고 들어서 정말 심장이 쫄깃쫄깃했네요.
아픔의 놀람도 잠시! 점심 먹고 나니 심심하다는 아드님 ^0^;; 날이 좋지도 않고 비도 언제 올지 몰라 초등학생이 갈만한 실내 놀이터, 실내 키즈카페를 알아보던 중, 캘리클럽 청담을 발견하여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캘리클럽 청담의 주차/요금/내부 시설 중심으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
캘리클럽 청담점 위치 및 주차
저는 처음 접했던 캘리클럽!
캘리클럽은 캘리포니아의 키즈 클럽으로, 스포츠를 접목한 스포테인먼트 시설이라고 합니다. 제가 느낀 것은 어린이 스포츠 놀이 공간이고 느꼈습니다.
현재 송도/청담/광명 이렇게 3 군데서 운영하고 있는 캘리클럽!
저는 캘리클럽 청담점을 방문했습니다.
캘리클럽 청담점 :: 서울 강남구 선릉로 832 소나무빌딩 지하 2층
캘리클럽 청담점은 압구정 갤러리아 맞은편, 지하철로는 압구정 로데오역 4번 출구에서 내려서 오시면 멀지 않아요 :)
저는 자차를 이용하여 갔는데, 캘리클럽 청담점은 발렛주차만 가능한 점 참고해주세요.
발렛비용은 3시간에 5,000원 같습니다. 전 2시간만 이용을 했어요.
3시간이 초과되면 추가 요금이 발생하고 10분당 1,000원입니다.
차에서 내리면 주차권을 주시는데 잘 소지하셔야 해요 :)
나갈 때 캘리클럽 직원분께 이 주차권을 보여드리면 아래 이미지처럼 도장을 쾅쾅 찍어주시거든요. 그리고 차를 빼면서 계산을 해주시면 끗!
캘리클럽 요금
캘리클럽은 기본 2시간 이용이고요. 어린이 기준 2시간에 25,000원입니다.
2시간이 지나면 10분당 2,000원으로 추가 요금이 발생됩니다 :)
보호자는 기본 5,000원이고, 지금 캘리클럽 인스타를 팔로우하면 5,000원을 할인하여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당연히 저도 인스타 팔로우를 통해 무료로 입장하였습니다.
추가로 근처에 사시거나 어린이 친구들과 함께 갈때는 멀티 패스권도 가격이 괜찮았습니다.
저도 아이가 어린이집 다닐 때는 이런 멀티권을 사서 쟁여두고 썼던 기억이 나네요.
캘리클럽은 생일 파티 프로그램도 별도로 있더라고요.
생일파티는 6명 어린이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혹시 관심 있는 분들은 이런 정보도 알고 계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캘리클럽 청담점 시설
캘리클럽은 지하 2층과 지하 3층 이렇게 사용할 수 있고, 건물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3층으로 와주시면 캘리클럽 입장이 가능합니다.
할로윈 기간이라 입구부터 휘양 찬란하게 데코레이션이 되어 있습니다!
열체크와 방문 인증은 이제 필수죠? 빨리 이 코로나가 사라져야 할 텐데 ㅠㅠ
아이들이 입장을 하는 곳이라 방역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캘리클럽은 양말이 필수입니다!
꼭 미끄럼 방지 양말은 아니라도 입장은 가능하나, 어린아이들은 아무래도 미끄럼 방지 양말이 더 도움이 많이 될 거 같고, 양말을 신지 않은 분들은 입구에서 양말을 구매 후 신어야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보호자도 양말 필수!!
입장 등록은 키오스크로 진행합니다. 보호자와 어린이 둘 다 진행을 하면 카운터에서 등록된 아이 이름을 부르고 결제 후 입장이 가능합니다.
저는 참고로 아이 티켓을 티몬에서 구매해서 티켓 사용을 도와주셨습니다.
카운터 뒤쪽에 신발 보관함도 있습니다.
지하 2층의 캘리클럽
크게 지하 3층은 유아용, 지하 2층은 어린이(초등학생 포함)용으로 구성이 되어 있었고, 저희 아이는 도착하자마자 지하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입장할 때 이렇게 택을 주시는데요. 캘리클럽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아이들이 놀이시설을 이용하면서 택을 찍어서 점수를 쌓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는데요. 지하 2층 캘리클럽 전광판에 아이들 이름과 스코어가 노출되어 있습니다.
스코어별 순위/이용시간이 함께 나와있어서 저희 아이도 이 스코어를 올리려고 열심히 놀더라고요. 이런 부분이 스포츠와 결합한 것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이렇게 아이가 택을 가지고 다니면서 네모난 인식기에 택을 찍으면 점수를 쌓을 수 있습니다.
택 액션을 볼 수 있는 모니터도 있더라고요.
택을 모니터 아래 검은 박스에 찍으면 이름과 스코어 등 점수 확인이 가능합니다.
그럼 이제 제대로 놀아봐야겠죠?
이렇게 곳곳에 택 찍는 곳이 있어서 아이들이 올라가고 타고 하면서 택을 찍으면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캘리클럽!!
여기 코트에는 그네처럼 움직이는 기구뿐 아니라 공을 던지고, 공을 차는 공간도 함께 있습니다.
그래서 아빠랑 온 아이들도 꽤 있더라고요. 평소에 못 놀아주신 아버님들께 추천하는 공간!!
뛰어 올라가서 택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있고요.
여기는 미끄럼 방지 양말 아니면 택을 찍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ㅋㅋㅋ
뱅글뱅글 돌아가는 놀이 기구!
지하 2층은 딱 들어가도 천장이 다른 곳에 높은데 이렇게 높은 곳에 올라가서 타고 내려오는 기구들이 엄청 많이 있었습니다.
오밀조밀할 것들이 꽤 많아서 저희 집 초등학생 3학년인데도 불구하고 너무 잘 놀다 왔습니다.
아마 저처럼 초등학생을 둔 부모님들은 비슷한 고민이 있을 거 같은데, 7살까지는 할 게 없어도 동네 키카만 가도 즐거웠는데 8살이 되니 갈 곳이 정말 없더라고요.
어린이들이 가는 키즈카페는 당연히 받아주지 않고, 그러던 중 챔피언 1250을 알게 되었는데 챔피언은 저에게 너무 먼 거리라서 정말 마음을 굳게 먹어야 갈 수 있겠더라고요.
그러다 이번에 캘리클럽을 알게 되어 너무 기쁜 아주미입니다 =)
높은 곳에서 계속 걷고 타는 놀이 기구도 많지만 방방처럼 뛸 수 있는 놀이 기구도 꽤나 볼 수 있었습니다.
다행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
저는 토요일 오후 4시 좀 넘어서 갔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없어서 저는 오히려 좀 편하게 놀다가 왔습니다.
코로나라서 그런 게 아닐까 싶은데 아이가 너무 잘 놀아주고 이런 샛별 같은 놀이공간을 찾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저희 아이가 나오기 1분 전까지 탔던 미끄럼틀!
꽤나 길고 꿀렁꿀렁거려서 초등학생도 탔습니다. 앞으로 타고 뒤로 타고!!
아참 그리고 캘리클럽의 장점 하나를 빼먹을 뻔했네요.
캘리클럽에는 보조 선생님(?!)들이 계셔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이기구를 이용할 수 있도록 봐주셔서서 뒤에 따로 설명드리겠지만 시설을 호로록 확인하고 저는 2시간 동안 자유부인 같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하 2층의 전경입니다!!
오른쪽 상단에 전광판 보이시죠? 저 전광판으로 아이들의 택 스코어 확인이 가능합니다. 그럼 저는 이제 지하 3층으로 다시 내려가 보겠습니다.
지하 3층의 캘리클럽
지하 3층은 유아용 공간과 카페가 함께 있습니다.
지하 3층의 메인! 튜브 타고 내려오는 슬라이드입니다. 5살 정도 되는 아이들 그보다 어린아이들이 많이 타더라고요.
키즈카페의 꽃이죠!
파란색 공과 흰 공이 뒤섞인 볼풀장도 있습니다.
볼풀장 옆에는 미술 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아이들끼리 또는 부모님과 함께 그림을 그리고 색칠을 하면서 놀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지하 2층이 놀이 시설이 더 빵빵하고 많습니다. 제 생각에는 너무 어린 유아보다는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게 잘 맞는 곳 같아요 :)
들어온 입구에서 왼쪽에는 유아용 놀이 공간, 오른쪽엔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처음엔 저도 자리가 없어서 좀 방황을 했는데, 나중에 자리가 나서 앉아있을 수 있었어요.
코로나라서 테이블 간 투명 가림막이 있었습니다.
캔 음료입니다.
처음에 정수기가 별도로 있는지 모르고 아이 마실 피지워터를 사려고 하니 직원분이 정수기가 있는데 결제하실 건지 여쭤봐 주셔서 물은 사지 않고 제 커피만 샀답니다.
카페에는 음료뿐 아니라 다양한 음식도 팔고 있었습니다.
저랑 아이는 점심을 늦게 먹고 와서 음식을 주문하지는 않았습니다.
두 시간 동안 저의 친구가 되어줄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이가 크니까 좋은 건 굳이 제가 없어도 혼자 즐겁게 놀고 온다는 것이죠? 캘리클럽 덕분에 아이는 즐거운 2시간을 저는 자유로움을 얻었습니다.
챔피언 1250이랑 비교를 해보면, 챔피언도 1250 고양, 용산 두 군데를 다 갔다 왔었는데요.
일산은 정말 익스트림한 것들이 많더라고요. 저희 아이 거기에서 4시간 놀다 온 기억이 ^^;;;
캘리클럽은 그 정도는 아니고, 초등학생이 계속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공간이라고 할까요? 아마 그것이 택의 힘이 아닐까 싶어요!
익스트림보다는 단계가 낮지만 초등학생들이 충분히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은 확실한 거 같습니다.
코로나 덕에 사람이 많이 없어서 개인적으로 너무 잘 즐기다 왔는데 실내 놀이공간을 찾는 부모님들께는 괜찮은 선택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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