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육 꿀정보

[영어 책 추천] 디즈니 펀투리드로 영어공부 즐겁게 하는 방법

반응형

다들 아이들 영어 공부에 참 걱정도 많고 고민이 많으시죠? 

저는 아이가 10살인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매일매일 영어에 대한 고민이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저의 교육 방식과 맞지 않을 수도 있지만 아이의 성향, 그리고 부모의 교육관 등이 워낙 다르다 보니 교육 관련 포스팅은 편하게 봐주셨으면 해요. 

 

먼저 저희 아이는 언어, 수학 모든 영역에서 이해하지 못하면 진도가 나가지 않고, 워낙 여유로운 아이(?!)라서 수학의 사칙연산을 이해하는 것도 또래에 비해 시간이 오래 걸렸답니다.

그래서 제가 학원을 보내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가 이해를 하지 못하면 진도 나가는 것이 의미가 없기 때문에 학원보다는 소그룹 공부방 또는 과외를 시키고 있는데요. 

 

영어는 1학년 땐 엄마표 파닉스 수업을 하고 2학년 여름부터 과외 선생님과 함께 영어를 공부하고 있어요. 

영어가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을 저도 일하면서 많이 느끼고 있기 때문에 영어를 너무 어렵게 접근하지 않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아이에게 영어를 알려주고 관련 서적도 참 많이 보았습니다. 

 

디즈니 영어 책도 종류가 많죠? 

 

저는 디즈니 펀투리드라는 얇은 책을 선택했는데요.

영어 책 고를 때 제가 가장 따지는 요소는 재미! 토이스토리는 재미 쪽에서 실망을 시키지 않죠 ^^

또한 처음부터 너무 두꺼운 책으로 시작하면 끝나는 재미를 못 느낄 거 같아서 얇고 글이 많지 않은 책으로 고르게 되었습니다. 

 

 

 

디즈니 펀투리드

 

 

가장 처음 접한 책은 토이스토리 3 였습니다. 

영화는 외울 정도로 많이 보았기 때문에 내용은 다 알고 있었고, 내용과 영어 문장을 매칭 시켜 단어를 단순 암기하는 것보다 그림처럼 그려서 외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이 방식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디즈니 영화는 쉽게 접할 수도 있고, 명작 영화를 통해 영어 공부하는 방식도 있다 보니 아이에게 가장 잘 맞는 책을 잘 고르면 아이가 조금은 영어와 친해질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남자아이라서 백설공주, 신데렐라를 물어보니 급구 말려서 재미있게 본 영화 위주로 책은 구매를 했습니다. 

참고로 펀투리드는 시리즈로도 판매를 하고 있어요. 저는 아이와 책이 어느 정도 맞는지 확인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서 처음부터 시리즈로 구입하지는 않았어요. 

 

전 개인적으로 이런 캐릭터, 디즈니 영화 자체를 좋아해서 엄마의 만족도는 100%였습니다. 

 

 

 

 

 

 

디즈니 펀투리드는 레벨 별로도 구매가 가능한데요. 

저희 아이는 파닉스를 때고 바로 펀투리드 레벨 1부터 시작을 했어요. 

레벨 K는 레벨 1보다 더 쉬운 단계라 초등학생 전 아이들 중 영어를 읽을 수 있는 친구들에게 좋을 거 같습니다. 

사실 레벨 1도 그렇게 글이 많거나 어려운 단어가 나오지는 않으니 뒤 쪽 책 설명을 참고해주세요. 

 

 

 

 

 

 

토이스토리에 나오는 슬링키! 

그림과 글이 딱 매칭이 되죠? 

그리고 짧고 쉬운 문장들이 이렇게 나오고 좋아하는 캐릭터들까지 등장해서 저희 아이는 우와~ 엄청 재미있다 까지는 아니더라도 영어에 대한 부담감은 줄였답니다. 

 

 

 

 

 

 

글이 너무 짧은 것 아닐까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저는 이 책에 나오는 단어와 의미만 정확하게 알아도 큰 공부를 했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초반에 큰 욕심을 내지 않고 그 대신 한 번 외운 단어를 최대한 까먹지 않고 도와주고, 

책에 나오는 그림과 문장을 매칭 시킬 수 있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제가 모든 디즈니 펀투리드 책을 본 것은 아니지만

레벨 1은 주어와 동사 이렇게 단순한 형식의 영어 문장에 쉽지만 자주 쓰는 단어를 최대한 활용하여 아이들이 어렵지 않게 다가갈 수 있도록 제작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 본문이 다 끝나면 이렇게 work book이 나와요! 

영어도 표현을 알기 위해서는 반복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sight word처럼 하나의 단어가 표현하는 의미를 제대로 알기 위해 캐릭터들의 특징을 쉽게 잘 묘사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캐릭터 이름과 직업, 동물을 통해 단어를 잘 매칭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결국 단어와 그림을 매칭 하는 것이 그 단어가 지닌 뜻을 외우는 과정이 되겠죠? 

비슷한 단어를 다양한 방법으로 매칭 하는 것을 연습하면서 자연스럽게 dinosaur 하면 공룡이 떠올릴 수 있도록 연습하기에 좋았습니다. 

 

 

 

 

 

 

마지막엔 단어의 영문 뜻과 스티커로 책은 마무리! 

work book까지 포함하여 40쪽이라 아이들도 부담 없이 볼 수 있어요. 

 

 

 

 

 

 

저희 아이는 파닉스를 때자마자 펀투리드를 읽으면서 단어와 한글 뜻 매칭 시키기, 스펠링 쓰면서 외우는 연습하기, 그리고 단어 읽기 연습을 함께 하다 보니 속도는 느렸지만 책을 읽고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는 알 수 있었답니다. 

지금은 좀 느릴 수 있지만 더 크면 클수록 외워야 할 단어도 많아지고, 문법은 더더욱 따분할 것을 알기에 지금은 그런 딱딱함보다는 표현과 단어가 가지는 의미를 매칭 시키는 연습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위 방법으로 꾸준히 연습하고 공부한 결과 지금은 영어에 대한 자신감도 좀 생기고, 

긴 단어도 조금씩 끊어 읽는 방법도 습득하고, 조금 어색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문장을 해석하는 방법도 익혀서 저에게도 잘 읽어 주고 있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 방식을 제가 조금 더 일찍 했으면 좋았을 텐데 라는 후회가 들 때도 있지만

아이와 영어가 친해질 수 있는 방법을 다각도로 생각해보고 시도한 것에 대한 후회는 없답니다. 

 

만약 저와 비슷한 교육 방식을 가진 분이라면, 

그리고 저희 아이와 비슷한 또래 또는 더 어린아이들이라면 충분히 괜찮다고 생각이 들어요. 

 

아직 저희 아이는 모든 단어를 완벽하게 습득하여 읽을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보니, 못 읽는 단어가 나오면 네이버 사전을 검색해서 발음을 꼭 듣고 따라 읽는 연습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지금은 이 펀투리드를 때고, 조금 더 두꺼운 명작 동화책을 보고 있는데, 그 명작 동화책도 제가 선택하게 된 이유와 구성에 대해 따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보시고 추가로 더 궁금한 점 있으실 경우 댓글 달아주시면 답변 남기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