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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꿀정보

[초등 수학] 즐깨감 도형 / 도형 교재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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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늦은 육퇴를 하고 돌아온 만두 엄마입니다!

저는 고등학교부터 쭉 자연계를 전공하고 막상 일을 시작하고 나니 저와 맞지 않아서 쿨하게 10년 넘게 배운 것을 버리고 IT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요. 

 

저는 제가 수학을 좋아하고 영어보다는 수학을 잘한다고 굳게 믿고 있었지만 유독! 도형을 못하기도 했고, 아직도 도형이 어렵고, 심지어 퍼즐도 잘 못 맞추는 나란 엄마...

 

저는 제가 공간지각 능력이 떨어진다는걸 알고 있는데, 

정말 재미있는 것은 저희 아이도 굳이 안 닮아도 되지만 그런 공간지각능력이 좀 부족한 걸 알았습니다. 

하지만 어렵고 못한다고 안 할 수도 없는 것이 현실이죠? 매 학기마다 도형은 배우니까요. 

 

그래서 오늘은 문제 수는 적고, 가장 문제집 같지 않으면서 도형만을 다뤄주는 교재! 

즐깨감 도형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즐깨감 도형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라면 즐깨감을 한 번씩을 다 들어보지 않으셨을까 싶은데요. 

즐깨감은 국내 유명한 영재 학원인 와이즈만에서 만든 교재입니다. 

와이즈만이 사고력 수학을 전문으로 하는 학원이라 이 즐깨감도 사고력 수학 중 도형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저는 이 즐깨감을 엄마표 수학 교재로 선택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도형은 또 플라토가 유명하죠?

저희 아이도 1학년 때는(현재 3학년) 즐깨감과 플라토 이렇게 둘 다 풀어보았는데요. 

즐깨감이 좀 더 잘 맞았답니다! 

 

 

 

 

 

 

플라토는 이름처럼 정말 도형 학습지의 느낌이 더 강하고, 도형을 연습하는 교재라는 생각이 더 많이 들었어요. 

저희 아이는 이런 연습 유형을 조금 꺼리는 편이라 플라토는 이 교재까지만 함께 풀고, 지금까지 쭉 즐깨감으로 도형을 다지고 있습니다. 

당연히 아이들마다 개개인의 차이가 있으니 그런 부분은 편하게 생각해주세요 =)

 

 

 

 

 

 

(번외) 엄마표 수학 시작한 썰!
학습지를 그만둔 이유!

 

조금 번외 이야기를 하자면 제가 일을 한다는 핑계와 알아서 잘하겠거니 하는 마음으로 아이에게 학습지로 수를 접하게 하고, 

1학년 입학할 즈음까지 별 다른 생각 없이 학습지를 시키고 있었습니다. 

 

그때 당시 학습지에서는 더하기를 배우고 있었고, 1학년 수학 책을 받고 책을 보았을 때 수에 대해 알아보는 것을 시작으로 진도가 나가길래 아이에게 어렵냐 쉽냐 재미있냐 할만하냐 이런 간단한 질문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이의 수학 익힘 책을 폈는데, 정말 우수수 다 틀렸더라고요. 수에 대해 알아보자 하는 뒷장부터.

 

일단 문제의 뜻을 이해 못하는 부분은 이해했습니다. 요즘은 저희 때처럼 산수를 배우는 것이 아니고 서술형 위주로 문제가 나와있다 보니 문제 자체에 적응을 못해서 그럴 수 있다고 자신을 위로했죠. 

근데 알고 보니 더하기를 배웠다는 아이가 더하기를 못하고 있었고, 수를 세는 방법만 알지 수에 대한 차이, 두 수를 비교하는 부분까지도 엉망이었습니다. 다행히도 1학년 시작일 때 우리 아이의 진짜 수준을 알아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보지 않을 때 저를 탓하고, 울기도 많이 울었고, 모든 것이 다 제 탓 같았어요. 

그때부터 2학년 1학기까지 엄마표 수학으로 기초 공사를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공부를 함께 하는 것이 쉽지 않았고, 우리에게 너무 기본적인 것을 아이의 수준에 맞게 설명하는 것이 저도 처음에 너무 버거웠지만 아이가 어떤 걸 잘하고 어떤 부분을 어려워하는지 알게 되면서 주말에 아이와 교보문고 가서 수학 문제지를 하나씩 다 보았던 거 같아요. 

 

우리 아이와 맞는 교재를 찾기 위해. 

그러던 중 이 즐깨감과 플라토를 알게 되었어요. 

 

 

 

 

 

 

 

 

구구절절 사연과 설명이 길었는데, 엄마표 수학을 잘못하면 저와의 사이도 나빠질 수 있는 부분도 함께 고려하여 너무 빡빡하지 않지만 사고력을 요하고 문제도 많지 않은 교재에 부합하는 것이 즐깨감이었어요. 

 

교재가 이렇게 한 페이지에 한 문제 정도가 있고, 아래 문제는 상황까지 그림으로 나와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도형과 공부에 대한 적대심보다는 읽는 재미와 생각하는 재미로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 저는 너무 좋았습니다. 

 

 

 

 

 

 

퍼즐을 맞추듯 깨진 접시를 깨지기 전 모양으로 만들어야 하는데요. 

 

 

 

 

 

 

이렇게 부록을 오려서 위 그릇에 하나씩 맞추면 된답니다! 

당연히 한쪽에 한 문제가 있으니 시간도 많이 할애하지 않아도 되고, 아이는 빨리 공부할 수 있어서 좋고 엄마는 아이가 부족한 것을 거부감 없이 알려줄 수 있고, 사고력까지 키울 수 있으니 1석 2조입니다.

 

 

 

 

 

 

이건 해답지의 설명! 

이 문제의 정답과 이 문제가 어떤 부분에 도움이 되는지 설명을 해주고 있기 때문에 저런 내용을 기반으로 아이에게 설명을 해주면서 사고를 할 수 있도록 엄마가 도와줄 수 있습니다. 

 

 

 

 

 

 

이 문제도 부록의 퍼즐을 통해 다양한 모양을 만드는 문제인데요. 

정말 퍼즐을 맞추듯 도형을 이렇게도 놓아보고 돌려서도 놓아보면서 아이들의 두뇌활동도 활발해지지 않을까 내심 생각한 적도 있었답니다. 

 

 

 

 

 

 

 

 

답안지조차 알록달록한 즐깨감!

 

 

 

 

 

 

교재의 일부만 설명을 드렸는데, 딱딱하게 계산만 하는 교재보다는 아이가 훨씬 즐겁게 받아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도형뿐 아니라, 모든 수학이 결국은 어렵고 하기 싫은 것들이 쌓이다 보면 수학 포기자 즉, 수포자가 되어 버리다 보니 지금이라도 이런 교재를 이용하여 탄탄한 기초 공사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관련해서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편하게 댓글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