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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꿀정보

[서울 아이와 가볼만한곳] 서울 시티 버스 - 광화문 추천 주차장 공유/서울야경/도심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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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아침저녁으로는 정말 가을가을한 날들의 연속이죠! 

저희 아이가 그전부터 서울 도심에 돌아다니는 서울 시티 투어 버스를 타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9월 달엔 코로나라서 운영을 중단해서 탈 수가 없었는데 10월 달이 되고 나서 알아보니 다시 운행을 시작했더라고요. 

 

그래서 아들과 달달한 서울 시티 투어 데이트 후기를 공유드릴까 합니다 :)

이제 아들과 이런 야경 구경도 다니고 하니 뭔가 다 큰 것 같고 뿌듯한 나들이 이제 시작합니다. 

 

 

 

 

 

 

서울 시티 투어 버스 예매 및 가격

 

 

서울 시티 투어 버스는 아래 링크에서 예매가 가능합니다.

다만 당일 예약과 오후 3시 이후에는 익일 예약이 불가능하여 원하는 날짜가 있을 경우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서울 시티 투어 버스가 광화문에서 시작하는 것과 동대문에서 시작하는 버스 이렇게 2개의 종류가 있는 것 같더라고요. 저는 광화문에서 운영하는 서울 시티 투어 버스를 이용했습니다. 

 

 

👉 서울 시티 투어 버스

 

Seoul City Tour Bus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독일어 , 프랑스어, 스페인어, 태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말레시아어

www.seoulcitybus.com

 

 

 

 

 

 

이번 달(2021년 10월)부터 다시 서울 시티 투어 버스가 운행을 재개하면서 2달간 할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할인 가격으로 서울 시티 투어 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원래 총 4가지 코스로 운행하였지만 10월에 운행을 재개하면서 현재는 도심 고궁 코스와 야경 코스 이렇게 2개 코스만 운행하고 있습니다. 점차 노선은 정상화시킬 것이라고 합니다. 

 

 

 

 

 

 

저는 아이와 야경 코스(tour 04)를 즐기고 왔습니다. 

 

 

 

 

 

 

예약 취소는 탑승일로부터 3일 전은 카드 결제에 대해서 100% 환불로 취소가 가능하지만, 2일 전을 포함하여 그 이후 취소는 취소 수수료가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광화문 주차

 

 

광화문이나 종로 주차 요금이 정말 헬... 이죠? 

1시간에 6,000원 정도는 기본이라, 차를 가져가면 배보다 배꼽은 더 큰 상황이 생길 때가 종종 있는데요. 저도 아이와 함께 움직이다 보니 대중교통은 조금 꺼려지고 자차를 이용하여 광화문으로 갔습니다. 

 

저는 가기 전에 '모두의 주차장'이라는 앱을 통해 주차 요금과 제휴 주차 티켓을 미리 알아보았습니다. 

제가 서울 시티 투어 버스를 타는 곳은 코리아나 호텔 앞(서울 시청 맞은편)입니다. 

 

모두의 주차장을 이용하면 아래 캡처 이미지처럼 원하는 장소의 다양한 주차권 또는 주차 비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휴일에 이용하기 때문에 휴일 당일권을 구매하여 이용하였는데요. 

 

시청역 쪽에 더 저렴한 휴일 당일 티켓이 많았는데, 저 혼자였으면 좀 멀어도 저렴한 곳에 주차를 하고 움직이겠지만 아이가 힘들까 봐 광화문 옆 오피시아 건물의 휴일 당일권(4,800원)을 구매하였습니다. 

 

 

시청역 근처 휴일 당일권

 

 

광화문역 근처 휴일 당일권

 

 

 

이렇게 원하는 장소의 휴일 당일권을 선택하면 입차 시각을 선택하고 차량번호를 입력해야 되는데요. 

여기서 중요한 점은 꼭 입차 전에 주차권을 미리 구매해야 된다는 점!!

 

입차 후 주차권을 구매하면 정상 요금을 납부해야 된다고 하니 꼭꼭 참고해주세요. 

 

 

 

 

 

 

당일 주차권인데 4,800원이면 정말 괜찮은 가격이죠? 

혹시 광화문 주변에 데이트를 하러 가거나 근처에 놀러 가는 분 있으시면 꼭꼭 참고해주세요. 

 

주차권을 미리 샀기 때문에 출차하기 전에 사전 정산을 해도 0원이라고 뜨더라고요. 

행여나 안 되는 건 아니겠지 하는 마음에 사전 정산을 했는데 추가 요금 등은 발생되지 않았습니다. 

 

 

 

 

 

 

여기가 오피시아 건물 주차장입니다. 

다만 오피시아 건물 주차장은 내려오는 길과 올라가는 길 폭이 좁더라고요. 대형차를 운전하는 초보 분들에게는 힘들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서울 시티 투어 버스 

 

 

오피시아 건물에서 나와서 광화문 역을 지나 코리아나 호텔 쪽으로 걸어갔습니다. 

 

 

 

 

 

 

코리아나 호텔 쪽으로 가다 보니 왼쪽에 빨간색 이층 버스가 보입니다. 

저 2층 버스가 저희가 타는 서울 시티 투어 버스입니다. 

 

 

 

 

 

 

2층 버스를 못 탈 수도 있다고 들어 덕수궁 가는 길에 미리 물어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다행히 2층 버스를 탈 수 있다고 하여 아이가 너무 좋아했습니다. 

 

 

 

 

 

 

이렇게 서울 시티 버스 타는 곳이 보입니다. 

 

 

 

 

 

서울 시티 버스 코스와 코스별 가격이 나와있습니다. 

 

다만 지금은 TOUR 01과 TOUR 04만 운행하고 있으니 다시 말씀드려요. 곧 TOUR 02와 TOUR 03도 순차적으로 재개한다고 홈페이지에 나와있었습니다. 

 

 

 

 

 

 

온라인에서 예약한 티켓은 여기서 발권을 할 수 있습니다. 

타는 곳 바로 옆에 있답니다.

 

 

 

 

 

 

발권 완료!! 티켓은 좀 아날로그 스타일입니다. 

 

 

 

 

 

 

제가 타는 야간 코스는 저녁 7시 30분에 출발을 하는데요. 

7시 10분부터 탑승이 가능합니다. 저는 생각보다 사람이 없을 거라 생각하고 여유롭게 버스를 타러 갔는데 꽤나 많은 사람을 보고 깜짝 놀랐답니다. 

 

 

 

 

 

 

저희는 이 광화문까지 온 김에 덕수궁을 가기 위해 1시간 30분 정도 일찍 왔습니다. 당일 주차권을 산 이유도 덕수궁을 가기 위함이었죠. 

아들과 두 손 꼭 잡고 데이트하는 기분 :) 언제 이렇게 컸나 싶기도 하고! 

 

드레스 코드는 네이비! 

 

 

 

 

 

 

하지만, 10월 2일과 10월 3일 집회 및 코로나 확산 방지하기 위해 덕수궁 휴궁이라니 ㅠ_ㅠ

아이와 함께 도심 속 궁을 구경하면서 힐링을 하려고 했는데 너무 아쉬웠습니다. 

 

혹시 저와 비슷한 코스를 짜셨다면 덕수궁 휴궁 여부 잘 알아보고 가세요. 

 

 

 

 

 

 

 

 

 

 

 

덕수궁은 쉬고 다른 곳을 가기에는 시간이 애매해서 카페에 가서 잠시 쉬기로 했습니다. 

코리아나 호텔 1층에 폴바셋으로 무브 무브!!

 

평소에 사진 찍자고 하면 잘 안 찍는 아이인데 기분이 좋았는지 사진을 자진해서 찍어달라고 하는 아드님!

 

 

 

 

 

 

저녁 7시 10분까지 카페에서 아들과 음료수도 마시고 화장실도 다녀 후, 다시 버스 탑승하는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사람이 많이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꽤 많더라고요. 

 

버스도 1대가 더 늘어 2대가 정차되어 있었습니다. 

 

 

 

 

 

 

1층은 인기가 없네요 사람이 없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2층 버스는 10년도 더 된 홍콩 여행에서 처음 타보았는데 두 번째 2층 버스 탑승은 아들과 함께 하네요. 

 

 

 

 

 

 

이층의 모습입니다. 

 

저처럼 아이들과 온 가족분들도 계시고, 연인과 함께 야경을 구경하러 온 분들도 계셨어요. 

가을이라 저녁엔 쌀쌀하기 때문에 저랑 아이는 아우터도 입고 가고, 별도로 차에 있는 담요도 챙겨갔습니다. 

 

이층 버스는 이렇게 뚜껑을 열어두어 바람이 많이 부니 따뜻한 아우터 하나씩 준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버스의 구석구석을 보는데 UBS 꽂는 곳도 있더라고요. 핸드폰 충전도 가능해 보였습니다. 

 

 

 

 

 

 

아이도 조금 들뜬 모습이에요. 

당연히 어른인 저도 좀 들떴습니다. 

 

 

 

 

 

 

아무래도 뚜껑도 열려있고 높기 때문에 차량 운행 시에는 꼭 안전벨트를 착용해야 합니다. 

저도 아이와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버스가 출발할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아이와 함께 구경을 해도 좋은 것이 버스에서 서울에 대한 설명을 하나씩 해주더라고요. 

어떻게 서울이 생겼고, 처음에 서울이 생긴 곳 등 그리고 버스를 타고 지나가면서 그 동네의 특징도 함께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또한 지나가는 다리(대교)에 대한 설명도 함께해주다 보니 상식적인 것들도 있고,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될 부분과 아이의 사회 공부에도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이 있어서 꽤나 흥미로웠습니다. 

 

 

 

 

 

 

야경 하면 한강의 다리들을 빼놓을 수가 없죠.

아래 사진은 동호대교 모습니다. 

 

야경 코스는 광화문 - 공덕 - 마포대교 - (강변북로) - 성수대교(건너서) - 올림픽대로 - 한남대교(건너서) - 남산 타워 전망대 - 남대문 - 광화문 이렇게 돌게 되고 약 9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바람을 가르면서 드라이브와 서울 야경을 즐기는 우리 둘! 

머리 보이시죠? 저희 정말 신나 있었습니다. 

 

 

 

 

 

 

 

 

서울 야경의 끝판왕은 남산 타워 요즘은 이름이 바뀌어서 남산 서울 타워라고 하죠. 

여기가 진리죠. 

 

처음에는 동호대교 쪽에서 사진 찍는 시간을 준다고 하여 그런가 보다 했는데, 남산 타워 전망대까지 올라가더라고요. 

일반 차량은 어렵고 버스만 갈 수 있는 곳으로만 알고 있는데 전망대 입구까지 올라가는 코스가 포함되어 있어서 핵이득 이었습니다. 

 

 

 

 

 

 

남산 타워를 12년 전에 와보고 안 왔는데 이 남산 타워를 아들과 야경 구경을 하러 오니 감회가 새롭더라고요. 

정말 데이트하는 기분 제대로 냈습니다. 

 

그리고 이 남산 타워에서 20분간 자유시간을 주셔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아이가 그냥 2층 버스를 타고 싶다고 해서 이 야경도 구경할 겸 겸사겸사 신청했지 크게 코스에 연연하지 않았는데 혹시 다른 코스를 이용하시게 된다면 코스도 살펴보시고 원하는 코스로 선택해서 가시면 정말 좋을 거 같아요. 

 

 

 

 

 

 

저희 아이의 눈에도 이 야경이 참 이뻤나 봐요. 

평소에 저랑 둘이 여행을 가거나 나들이를 가도 사진 찍는 것을 한 번도 못 봤는데 이날은 사진도 많이 찍더라고요.

 

 

 

 

 

 

서울 타워 플라자도 들어갔는데 밤늦은 시간이라 특별한 것은 없었습니다. 

 

 

 

 

 

 

선선한 가을바람에 아들과 이쁜 서울 야경을 보고 있으니 정말 행복했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만 저처럼 야경 투어를 선택하는 분들은 날씨를 미리 확인하고 예약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야경의 가장 볼거리는 정말 야경인데, 날씨가 좋지 않으면 안개만 실컷 보고 올 수 있기 때문이죠. 

 

 

 

 

 

 

전망대 앞쪽 말고 뒤쪽의 야경도 너무 이뻤습니다. 

다만 사진에 그 이쁜 야경을 다 담지 못해 아이와 도란도란 대화를 하면서 눈에 야경을 담아왔습니다. =)

 

 

 

 

 

 

다시 광화문으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숭례문을 보면서 청계천 입구 즉, 코리아나 호텔 맞은편에서 내리면 이날 서울 시티 투어가 끝나게 됩니다. 

 

 

 

 

 

 

가을이 되면 아이와 무엇을 하면 좋을지 저도 고민이 많았는데요. 

 

생각보다 너무 즐거운 서울 나들이를 해서 아이도 저도 너무 만족했던 투어였습니다. 

그리고 야경을 보면서 느꼈던 것은 홍콩,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에서 야경이 꽤나 이쁘다고 할만한 곳도 가서 보았지만 야경은 역시 서울 야경이다 싶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아이처럼 이층 버스 경험도 하면서 서울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거 같아 조심스럽게 서울 시티 투어 버스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