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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꿀정보

성공적인 초등학생 아이스하키 체험 후기 2탄! (feat. 하남 아이스링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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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2주 만에 아이스하키 체험 2회까지 하고 온 만두 엄마입니다 =) 

 

아이스하키 체험 첫 번째 체험 이야기 좌표는 오른쪽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  만두의 아이스하키 체험 1탄

 

초등학생 아이스하키 체험 후기(하남 아이스링크장)

방학이라는 이유로 매 주를 하얗게 불태우고 있습니다. 지난주 제가 생각해도 이걸 어떻게 소화했지 할 정도로 정말 빡빡한 일정을 보낸 거 같은데요. 금요일에 풀 재택근무를 하고, 끝나자마자

mandoone.tistory.com

 

 

저는 티몬에서 판매하는 아이스하키 체험 2회 티켓을 구매하여 하남 아이스링크장을 선택해서 체험을 진행했고, 1탄은 체험 후기와 하남 아이스링크장 주차 및 시설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나와있으니 하남 아이스링크장의 더 자세한 내용은 만두의 아이스하키 체험 1탄을 참고해주세요. 

 

2회를 예약할 때까지만 해도 체험하는 친구들이 또 있겠거니, 첫 번째 체험을 잘 진행했으니 두 번째도 알아서 잘하겠거니, 주말에 집에 있는 것보다야 나가서 움직이는 것이 더 괜찮겠거니 하면서 큰 고민 없이 예약을 했는데 정말 체험 90분 동안 엄마만 초 긴장 상태로 아이 상태만 체크했네요 ^^;; 

 

그럼 아이스하키 두 번째 체험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1탄은 동영상에 보다는 사진 위주 포스팅이었다면, 

열정적인 코치님들, 그리고 아이들의 역동적인 하키를 사진으로 다 담을 수 없기에 2탄은 동영상 위주 포스팅입니다. 

 

두 번째 체험까지도 모든 장비는 무료로 대여를 해주셨습니다. ^^b

아이스하키 체험 첫 번째는 얼음과 친해지기 위한 연습과 아이스하키가 재미있다라는 것을 각성시키기 위한 수업 위주였고, 두 번째는 아이스하키 스틱까지 장착하여 진짜 하키 체험에 돌입했습니다. 

 

하키 스틱을 잡는 방법을 간단하게 알려주신 후, 오른쪽과 왼쪽 어느 쪽으로 스틱을 쓰는 것이 아이에게 편한지 먼저 봐주셨어요. 

오른쪽으로도 스틱을 움직여보고 왼쪽으로도 스틱을 움직여보고

처음써보는 스틱이 어색하기만 하네요. 

 

 

 

 

 

 

스틱이 아이가 쓰기에 좀 길다고 판단하여 바꿔주셨답니다. 

사실 체험과 수업이 참 오묘한 선상에 있을 거 같아 처음에 체험을 알아보고 문의할 때까지만 해도 장비를 착용해보고 이런 스포츠도 있구나 정도만 알고 나와도 뿌듯하겠다고 생각했는데, 아이에게 많은 걸 맞춰주시는 부분은 언제나 좋았습니다. 

 

본인에게 맞는 스틱을 방향을 정하고 나서는 스틱을 사용하는 방법도 알려주셨어요. 

아이 표정이 평소에 볼 수 없는 엄근진(엄격/근엄/진지)입니다. 

혼자 스틱을 움직여 보면서 연습 돌입! 

 

 

 

 

 

 

혼자 연습하고 다른 아이들 기다리는 중에 지친 만두군! 

아직까지 더운데 두꺼운 장비를 착용하다 보니 링크장 안에 있어도 그 더위가 가시지 않아 기다릴 땐 힘들어하더라고요. 

아직 하키 1회차인데 빨리 타고 싶다고 하는 ㅎ_ㅎ

 

 

 

 

 

 

드디어 입장의 시간! 두둥! 

두 번째 체험은 소속팀(?!) 아이들과 함께 수업을 해도 되겠다고 하셨어요.

참고로 저희 아이는 첫 번째 체험을 통해 스케이트를 밀면서 타는 정도였고, 링크 장 입성 전 스틱 잡는 법을 배운 게 끝!

과연 아이들과 함께 수업이 가능할까 의구심도 들고, 아이가 잘 따라가줄까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역시나 들어가기 전에 긴장과 주눅이 들어서 들어갔답니다. 

 

다른 아이들은 잘 타는데 자기는 잘 못탄다고 ㅠㅠ (근데 안 한다는 말은 안 하고 입장 ㅋㅋ)

급 표정이 안 좋아진 아이덕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90분간 아이랑 눈 마주칠 수 있는 벽만 찾아 붙어있던 저란 엄마 ^^;;

 

처음에 링크장을 들어가서는 링크장을 시계방향과 반시계 방향으로 돌면서 준비 운동으로 몸을 풀었어요. 그래도 체험하는 아이를 따로 두지 않고 계속 봐주셔서 마음이 좀 놓였답니다 =)

 

 

 

 

 

 

얼음판에 누워서 간단한 스트레칭도 했어요. 

 

참고로 제가 체험을 신청한 아이스하키 클럽은 '화이트 이글스' 라는 곳으로 하남뿐 아니라, 고양, 일산, 고척 제니스(목동 옆) 등 다양한 곳에서 수업을 진행하는 팀이었습니다. 

보시는 것 처럼 한 클래스에 3분의 코치님들이 투입되어 아이들을 지도해주시는 점도 처음이지만 뭔가 믿음이 갔습니다. 

 

 

 

 

 

 

 

 

제가 참여한 수업은 유치부와 초등학생 이렇게 구성된 것 같았고, 유치부와 초등학생 나눠서 각각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아직 아이스하키 인생 2회 차인 저희 아이는 어린아이들과 함께 수업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뒷모습에서도 아직 어색함 만랩인게 느껴져 저때까지만 해도 제 마음은 초초가 하늘을 찔렀죠. 

 

 

 

 

 

 

 

 

 

본격적인 수업 시작! 

저희 아이에겐 모든 것이 새롭겠지만 팀 아이들에게는 워밍업일 거 같은 시작!

아무래도 3분의 코치님이 계시다보니 아이들 한 명 한 명 꼼꼼하게 봐주실 수 있다는 점이 일단 너무 좋았습니다.

 

 

 

 

 

 

첫 번째 체험에서는 넘어지는 방법을 알려주셨는데, 

두 번째 체험은 대놓고 넘어지고 일어나는 방법도 연습 했습니다. 

 

저 또한 아이스하키를 지켜보기만 한 사람으로써 두 번째 체험도 신기한 것은 마찬가지였답니다.

그리고 너무 아무렇지 않게 아이들이 오뚜기처럼 일어나서 그 조차 신기하다 못해 대견함이 들었네요. 아마 여기 온 많은 부모님 중에 그런 마음은 저만 들었겠지만요 ^.^;;

 

 

 

 

 

 

다음은 스틱을 잡고 방향을 잡기 위해 도는 연습을 했습니다! 

원래 무릎에 힘을 딱 주고 도는 것이 정석 같지만 이제 시작하는 아이에게 너무 많은 걸 바란다면 전 도둑 엄마겠죠?

그래도 스틱을 잘 잡고 잘 따라가 주는 모습입니다. 

 

오래된 아이들도 있겠지만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아이들도 있다는 이야기에 내심 놀랐는데요. 

아마 아이들이 스펀지처럼 잘 습득하는 것도 있고, 코치님들의 밀착 강습! 이 두 가지가 잘 맞아서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생각해보면 두 번 체험하고도 저희 아이가 스틱을 들고 이만큼 돌고 있는 것도 저에게는 매직! 

 

 

 

 

 

 

설마 했는데 저희 아이도 게임 3:3 게임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잘하든 못하든 해본다는 것이 중요하고, 게임으로 재미를 조금 더 느꼈으면 했답니다. 

 

 

 

 

 

 

나름 퍽을 따라다니긴 하네요. 

뒤에 졸졸 쫓아다닐 거라 생각한 저의 생각과는 다르게 나름 적극적으로 따라다니는 모습에 좀 놀랐고, 

넘어지는 모습에 철렁 하긴 했지만 다시 일어나서 가는 모습을 보니 이게 뭐라고 혼자 오만가지 생각이 났네요. 

 

제가 이렇게 오만가지 생각을 할 때 저희 아이는 인생 1회 차 쓴 맛을 느끼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첫 번째 체험할 때만 해도 저렇게 타는 아이들의 부모님들은 뿌듯하겠다 싶었는데 그 마음을 100% 프로 다 느끼고 갑니다!

 

 

 

 

 

 

아직 다른 아이들에 비해 엉성한 부분도 많지만 포기하지 않고 참여하는 모습으로도 매우 만족합니다. 

 

 

 

 

 

 

제 기억에 돌아가면서 약 3판 정도의 게임이 진행되었는데 게임이 더해질수록 엉성함이 줄고 게임을 즐기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엄마도 사람인지라 넘어지는 모습을 몇 번 보니 오히려 씩씩하게 일어나는 모습에 긴장을 조금씩 풀어지면서 두 번째 체험도 끝이 났습니다. 

 

 

 

 

 

 

첫 번째 체험보다 오히려 더 가슴을 많이 졸였던 두 번째 체험! 

하지만 아이가 나오고 나서는 제가 왜 마음을 그렇게 졸이고 졸였는지 억울할 정도였습니다. 

 

아이가 헬맷을 벗자마자 너무 만족스러워했기 때문이죠. 

제 생각에는 수업도 수업이지만 마지막에 했던 게임이 아이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았던 거 같습니다. 

아이 말로는 골도 하나 넣었다고 하더라고요. 

정말 말도 안 되는 가격으로 아이에게 너무 좋은 기억과 경험을 심어준 아이스하키 체험! 

 

이제 남은 것은 저의 숙제겠죠. 

그리고 제가 이번 포스팅을 준비하고, 아이의 아이스하키를 알아보면서 알게 된 것은 아이스하키가 그냥 스케이트와 다르게 보호장비 및 헬맷을 무조건 착용해야 하는 운동이다 보니 다양한 아이스하키 체험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포털 사이트에 '아이스하키 체험'을 검색하여 진행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전 #내돈내산 입니다 :) 

읽어보시고 궁금한 점이 있으신 경우 댓글 달아주시면 아는 부분까지는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