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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꿀정보

[아이와 가볼만한곳] 잠실 한강공원 - 자전거 대여/주차 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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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나들이 하기 딱 좋은 날씨인데 코로나라 어디 가기가 너무 어렵죠? 

그래서 제가 자주 가는 아지트(?!)라고 하기엔 좀 누구나 다 아는 그곳! 한강공원! 

 

공식적인 물놀이 시즌이 끝났기 때문에 최대한 근거리에서 특별하지는 않지만 가볍게 움직이기도 좋고, 그래도 갔다 오면 아이도 저도 뭔가 함께 했구나 하는 곳이 한강공원이라서 주말에 2시간 정도 여유가 있다면 지갑만 가지고 움직인답니다. 

 

가볍게 움직이는 날은 대부분 자전거를 빌려서 타는 날이고, 자전거가 땡기지 않을 때는 킥보드 또는 연을 추가로 챙겨서 간답니다! 이게 가능한 이유는 차 트렁크에 엠보싱 돗자리가 언제나 있기 때문이죠! 

 

사실 저희 모자가 이렇게 한강 공원을 좋아하는 이유!

저야 당연히 집에 있으면 게임이나 유튜브를 보고 싶어 하는 아이와 계속 실랑이를 해야 하지만, 한강을 나가 있으면 다른 활동들을 할 수 있다는 점!

제가 생각했을 때 아이의 가장 행복은 나름의 스포츠(?!)를 즐기고 먹는 라면에 큰 만족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라면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남녀노소 불문하고 다 좋아하는 것 같아요. 

 

 

 


 

 

잠실 한강공원 주차 및 주차 요금

잠실 한강공원을 네비게이션에 검색을 해보면 주차장이 1, 2, 3, 4 이렇게 여러 개가 나오는데! 

만약 자전거 대여를 위해서는 3 주차장이 자전거 대여소랑 가장 가깝답니다! 

 

 

 

 

 

아무래도 봄, 가을에는 해당 주차장이 많이 붐비긴 하는데, 아시는 것처럼 그 땐 어느 한강공원이든 다 붐비는 건 마찬가지더라고요. 

그래서 자전거 대여소랑 가장 가까운 주차장은 참고로 알아두시면 좋을 거 같아요. 

 

 

 

주차 요금은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서울 한강공원에 대한 자세한 주차 사항은 오른쪽 링크를 통해서 확인 가능합니다. 👉 한강공원 통합 주차 포털 사이트

 

한강 사업본부 통합주차포털

 

www.ihangangpark.kr

 

 

 

 

 

 

 

잠실 한강공원 자전거 대여

 

주차를 한 후 주섬주섬 자전거 대여소를 찾아가봅니다. 

이 잠실 선착장 표 사는 곳이면 여기서 오른쪽으로 쭉 걸어가 주세요. 

 

 

 

 

 

 

제가 간 날은 비도 안오고 바람까지 살랑살랑 불어서 그런지 하늘도 맑고, 구름도 너무너무 이뻤답니다. 

 

 

 

 

 

 

한창 엄마를 기피하더니 요즘은 제 팔에 꼭 붙어 다니는 껌딱지 아드님! 

주변 지인들이 그러더라고요.

 

곧 있으면 오라고 해도 안오니 지금을 즐기라고, 그래서 언제 여자 친구 만들어서 절 외면할지 모르기에 현재를 즐기고 있습니다. 

제발 오래오래 엄마 옆에 있어다오 =)

 

 

 

 

 

 

선창장에서 조금 걷다보면 이렇게 GS25 편의점과 카페, bhc가 보이는데 이때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리면 바로 자전거가 쭉 줄 세워진 모습을 보실 수가 있답니다. 

 

 

 

 

 

 

사각사각 플레이스 바로 앞에 있는 자전거 대여소입니다. 

 

제가 간 날은 사진도 보셨겠지만 날씨도 좋은데 바람까지 살랑살랑 불다 보니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많았던 거 같아요. 자전거가 평소보다 조금 적었답니다. 

 

 

 

 

 

 

 

 

 

자전거 대여소 입니다. 

비가 와도 환불이 안되니 만약 한강공원에 자전거를 타러 가시는 분들은 꼭 날씨 체크해주세요. 

 

제가 올 봄에 자전거 타러 왔다가 소나기 맞고 집으로 돌아간 사람입니다. ㅎㅎ

 

 

 

 

 

 

주중 주말 운영시간은 동일하고요. 

오전 11:00 ~ 20:00까지 자전거를 대여하여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전거 대여 요금 입니다. 

저는 대부분 한강에서는 2인용 자전거를 빌려서 아이와 함께 타는데요. 

 

2인용은 1인용 자전거 2개 빌리는 가격과 같답니다. 그 외 유아동 승용 자전거와 MTB 자전거 대여도 가능합니다. 

 

 

자전거 이용 요금 
- 1인용 / 1시간 : 3,000원
- 2인용 / 1시간 : 6,000원
- 1인용 / 2시간 : 5,000원
- 2인용 / 2시간 : 10,000원 

추가요금(1시간 초과 시)
- 1인용 : 15분 초과 시 500원
- 2인용 : 15분 초과 시 1,000원 

 

 

 

 

 

 

자전거 대여 요금은 기존 1시간 이상을 선결제해야 하며 결제 시 신분증을 맡겨두어야 합니다.

 

결제 시, 대영증을 주시는데 잘 보관하고 있는가 반납할 때 대여증을 다시 돌려주면 추가 요금 여부 확인 후 신분증을 다시 받아갈 수 있어요.

아직 방식이 스마트하지는 않습니다. ^^;;

 

 

 

 

 

 

원래 2인용 자전거도 줄 세워져 있는데, 이 날은 신기하게 연인들이 2인용 자전거를 많이 빌려갔는지 자전거 단체샷에는 보이지 않네요. 

여기에 있는 자전거는 결제 후 바로 이용이 가능한데 자전거가 없다 보니 여분으로 보관되어 있는 자전거를 빌려주셨어요. 

 

 

 

 

 

 

자전거는 세척제도 꼼꼼하게 뿌려주시고, 손잡이부터 시작해서 여기저기 깨끗하게 닦아주셨어요. 

아무래도 코로나라서 더 위생에 신경 쓰는 느낌이랄까요? 

 

 

 

 

 

 

원래 줄 세워진 자전거는 그냥 가져가서 타면 되는데, 이 자전거는 안 탄 채로 좀 오래 있어서 그런지 바람도 체크해주셨어요. 

 

 

 

 

 

 

바퀴 바람이 빠져 있어서 바람도 넣어주시고, 의자 높이 체크도 해주셨답니다. 

 

다만.... 슬픈 이야기지만 이 날 바람 넣는 곳 마개가 조금 열려 있었는지, 아님 바퀴에 구멍이 나 있는지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바람이 없는 자전거를 타다가 정말 다리가 너무 아파서 청담대교부터 자전거를 끌고 왔다는 슬픈 사연이 있어요 ㅠㅠ

 

웬만하면 이렇게 안 탄지 오래된 자전거는 피해 주시는 것이 좋을 거 같긴 해요.

 

 

 

 

 

 

참고로 자전거 공기 주입 장소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답니다. 

무료로!! ^0^

 

 

 

 

 

 

 

 

 

그럼 이제 자전거를 타러 가보겠습니다. 

요이땅!

 

 

 

 

 

 

탄천입니다! 

잠실 한강공원과 탄천은 워낙 가까워서 잘 안 쉬는데 자전거 바람이 빠지고 있다 보니 다리가 너무 아파서 탄천에서 1차 휴식을! ㅋㅋ

 

 

 

 

 

 

저는 잠실에서 강남 쪽으로 자전거를 타러 갔는데요. 

탄천 쪽에서 잠시 쉬면서 보니 송파 둘레길이라고 적혀 있더라고요. 

 

둘레길은 자전거를 타면서는 가지 못하고 한강과 더 가까이 산책로처럼 만들어져 있었답니다. 

 

 

 

 

 

 

다시 자전거를 타려고 하니 참 엄두가 나지는 않았지만 무식한 엄마! 

바퀴에 바람이 빠지는지도 모르고 아이와 영동대교 근처까지 타고 갔네요. 

 

아직도 다리가 욱신거리고 있습니다. ^^;;

 

결국은 돌아가는 길에 청담대교까지는 어찌어찌 자전거를 타다가 어떤 아저씨께서 바람이 빠진 거라고 말씀해주셔서

그 길로 자전거에서 내려 자전거 대여소까지 자전거를 질질 끌고 돌아왔답니다. 

 

돌아올 때는 너무너무 힘들었는데 그것도 추억이라면 추억인지 아이와 어이없이 웃으면서 자전거를 반납했네요. 

 

 

 

 

 

 

한강의 국룰은 라면이죠? 

저희 아이도 한강공원에서 먹는 라면을 유독 더 좋아하는데요. 

 

자전거를 반납하고 차에서 엠보싱 돗자리를 펼치니 세상 좋더라고요. 

처음에 말씀드린 대로 워낙 몸만 움직이다 보니 짐이 없습니다. 

 

 

 

 

 

 

저희 아이의 한강 라면 원픽은 오뚜기 진라면 순한 맛!!

4분 동안 열심히 라면을 끓여줍니다! 

 

 

 

 

 

 

이 라면 기계 처음 이용할 때 좀 어려우실 수 있는데요. 

먼저 라면 용기에 면부터 수프까지 다 넣어주세요. 

그다음 기계를 사용하기 전 라면 용기에 있는 바코드를 기계에 읽혀주세요. 바코드가 찍히면 4분이라고 시간이 생성되게 됩니다. 

 

그런 다음 4분이 찍힌 위치에 라면 용기를 올리고 '조리 시작' 버튼을 누르면 물이 나오면서 라면 조리가 시작된답니다. 

 

 

 

 

 

 

이렇게 저희 아이는 완라면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비록 다리는 찢어지게 아팠지만 이 또한 아이와 즐거운 추억이 되었네요. 

너무 많은 준비를 하면 나들이가 여행만큼 짐이 많을 수 있지만 저처럼 가볍게 움직여서 한강공원에 가서 누워있으면 신선놀음이 부럽지 않답니다. 

 

그리고 아이도 집에 있는 것보다 이렇게 나와서 활동을 하면 밥도 너무 잘 먹고, 건강까지 지킬 수 있으니 주변에 가까운 한강공원이 있다면 방문 추천해드려요. 

 

관련해서 궁금한 점 있는 분들은 댓글로 편하게 남겨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