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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꿀정보

[가평 빠지] 가평 워터플레이 아들과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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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열심히 육아를 한 민재엄마 입니다 =)

저도 물을 좋아하긴 하지만 저의 단짝 친구 아드님이 저보다 만 배는 더 물을 좋아해서, 여름이면 대부분의 주말은 물놀이를 하러 가려고 애쓰고 있답니다. 

지난 주말은 10살 아들과 함께한 가평 빠지 여행입니다! 

아무래도 6-7살때는 어린이 워터파크 또는 큰 워터파크를 가더라도 어린이 공간밖에 이용을 못해 입장료가 아까울 때가 종종 있었는데, 10살은 다르더라고요. 아들과 함께하는 가평 빠지라니...^^;;

 

사실 가평 빠지는 올해만 벌써 2번째 방문이고요, 6월 초 날씨가 좀 더운 날 1번째 방문을 했었답니다.

그리고 두 번 모두 당일 치기 코스로 갔다 왔고, 12시 전에 도착할 수 있도록 준비해서 가는 편이고, 주말 가평은 길이 막히는걸 좀 감안하고 가야 되는 곳인 거 아시죠? 운전을 직접 하시는 분들은 마음의 준비 살짝 하고 움직이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티몬과 야놀자를 자기전에 들어가서 괜찮은 상품이 있을 경우, 환불 가능일을 확인하고 저렴한 티켓은 미리 사두는 편인데, 6월에 빠지를 갔다가 괜찮아서 야놀자에서 특가 티켓을 또 구매해서 갔다는 점 알려드리고, 티켓 정보와 가격은 밑에서 따로 말씀드릴게요. 중요한 건 #내돈내산 입니다.

 

그럼 가평 빠지 여행 시작해보겠습니다. 

 


가평 빠지 여행 with 10살 아들    

 

 

 

제가 두 번 갔다 온 곳은 가평 워터플레이입니다. 

https://www.yanolja.com/leisure/67946

 

[가평] 가평빠지 3만평을 PLAY하다, 워터플레이 수상레저 빠지 최저가 액티비티 인기상품 | 야놀자

경기 가평군 가평읍 이화리 32-2 | [가평] 가평빠지 3만평을 PLAY하다, 워터플레이 수상레저 빠지 | 인기 레저, 액티비티 상품을 최저가로 만나보세요

www.yanolja.com

저는 3시간 놀이기구 무제한 이용권을 구매했는데요, 첫 번째 방문했을 때 알았던 사실은 놀이기구 무제한 이용권을 사도 입장권을 따로 구매해야 된다는 것!! 

그래서 혹시라도 야놀자나 다른 여행 플랫폼을 이용하실 경우, 빠지 상품의 상세 내용을 잘 읽어보셔야 해요. 

지금은 3시간 놀이기구 무제한이 9,900원으로 오히려 제가 6월에 방문했을 때보다 가격이 더 저렴해서 저는 쿨하게 3시간 이용권과 입장료를 구매하고 방문했습니다.  

 

두 번을 가보니 꼭 가져가야 하는 준비물이 추려지는데, 빠지의 필수 준비물은 아쿠아 슈즈 또는 삭스, 수건, 간단한 세면도구, 여벌 옷, 속옷입니다. 나머지는 개인에 따라 추가해주시면 됩니다.  

 

 

당연히 무료 주차는 가능하고요, 

주차를 하고 가장 먼저 마주하는 곳은 매점입니다 =)

라면과 분식 등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과 음료수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여행지 가격 수준!

 

 

 

 

 

 

 

 

매점을 지나면 매표소 표지판이 보이는데요, 매표소로 내려가기 전 [레저에빠지다] 앱을 다운로드하여 방문 인증이 진행되어야만 출입이 가능합니다. 6월엔 시즌 초창기라 저런 프로세스가 없었는데, 성수기라 사람도 많고 관리를 위해 도입한 것 같았습니다. 

 

 

 

 

 

 

 

 

매표소로 내려가는 길이예요. 

보시면 이층과 정면(내려가자마자 매표소) 기준으로 왼쪽에도 테이블 석이 있고, 테이블 석은 별도 이용요금을 내야지 이용이 가능합니다.

 

 

 

 

 

 

매표소 오른쪽으로 워터슬라이드 및 큰 튜브로 만들어진 수상레저파크(워터파크)가 있습니다. 

 

 

 

 

 

 

저는 11시 좀 넘어서 도착을 해서 사람이 많이 붐비지는 않았고, 오후 2시가 넘어가니 놀이기구는 줄이 엄청 길어지더라고요. 

시간은 날짜와 날씨에 유동이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매표소에서는 티켓팅을 하고, 옵션 구매가 가능합니다. 

저는 야놀자에서 티켓을 구매해서 확인 절차를 진행하고, 팔에 종이 팔찌를 채워주셨어요. 

 

대부분의 빠지는 크록스, 쪼리, 슬리퍼는 이용을 금지하고 미끄럼 방지용 양말 또는 아쿠아 삭스 또는 아쿠아 슈즈 착용만 가능하다고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별도의 사물함이 없기 때문에 짐을 보관하기 위해서는 보관용 바구니를 구매하셔야 해요. 

 

 

 

 

 

 

매표소 뒤에 바구니 보이시죠? 

저 바구니에 짐을 보관하고 계속 왔다 갔다 하면서 필요한 것들은 수시로 가져갈 수 있어요.

다만 분실의 위험이 있다 보니 귀중품은 방수팩에 넣어서 잃어버리지 않도록 잘 보관하셔야 됩니다. 

 

 

 

 

 

 

 

 

이건 매표소에서 구매한 아쿠아 삭스! 

6월엔 미리 공부를 하고 엄청 두꺼운 미끄럼 방지용 양말을 신고 왔었는데, 그 양말이 일회용으로 둔갑하고 이번엔 미리 준비를 못해서 매표소에서 구매를 했습니다. 

 

이건 정말 바닥이 얇아서 매점 가는 길엔 발바닥이 아프다고 하더라고요. 

아쿠아 삭스는 필수품이니! 꼭 챙겨가세요. 

 

 

 

 

 

 

입장권도 확인 및 짐을 바구니에 잘 정리하고 나면 구명조끼를 입어야 빠지나 놀이기구 이용이 가능해요! 

구명조끼는 무료로 사이즈에 맞게 골라 입으시면 돼요. 

 

 

 

 

 

 

 

 

 

 

드디어 놀이기구를 탑니다! 

6월엔 완전 초창기라 놀이기구를 타기엔 최적이었는데 8월엔 시간이 가면 갈수록 사람이 많아지더라고요. 

 

워터플라이는 9시부터 운영을 시작하다 보니 제가 생각했을 때는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가면 준비된 놀이기구를 한 번씩 다 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니면 저처럼 시즌 초창기 또는 시즌 막바지에 놀이기구를 타러 가도 좋을 거 같아요.  

 

 

 

 

 

 

 

 

저는 좀 더 놀이기구를 즐기고 싶었는데 줄도 점차 길어지고 아들이 조금 겁을 먹어서 좀 빨리 워터파크로 향했습니다. 

사진이나 영상으로 보면 물이 더러운 거 아니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계신데, 애매랄드 빛 바다 정도는 아니지만 주변에 학도 보이고, 송사리도 엄청 많더라고요. 

수질 자체가 나쁜 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

 

 

 

 

 

 

 

 

저는 예전에 출발 드림팀을 보면 물 위에 튜브도 뛰면 되지 저게 어렵나? 생각을 많이 했는데 막상 제가 빠지에 와서 튜브 위에 있으니 그런 생각이 전혀 들지 않더라고요. 

생각보다 어렵고, 의외로 재미있고, 빠지면 올라오는 건 정말 힘들답니다. 

다들 빠지 갔다 오고 나서는 근육통이 생길 것을 각오하고 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습니다. 

 

 

 

 

 

 

워터 슬라이드 위에서 찍은 워터플레이의 워터파크입니다. 

6월엔 물에 한 번 빠지고 나서는 추워서 두 번 빠질 때는 고민이 많이 되던데, 제가 간 날은 중간중간 비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해도 많지 않고, 날씨도 춥지 않아서 물놀이 하기에 최적의 날씨였어요. 

그 덕분에 저는 빠지에 6시간 동안 있었지만요. 

 

 

 

 

 

 

 

 

이건 참고용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오후에 화장실 갔다 오면서 사람들이 점차 많아지는 모습인데요. 

부분 부분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 놀이기구를 기다리는 곳이고요, 

안타깝게 놀이기구마다 보트가 운행하면 줄이 빨리 줄겠지만, 성수기에는 보트 1대당 2개 정도의 놀이기구를 돌아가면서 태워주는 느낌이었습니다. 

 

 

 

 

 

 

마지막은 샤워실!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빠지의 샤워장은 우리가 알고 있는 워터파크의 그런 샤워실처럼 온수/냉수 또는 물이 쭉쭉 나오지 못해요. 

6월엔 동굴에서 씻었는데, 8월에 오니 여성 샤워실과 탈의실이 생겼더라고요. 

전보다 훨씬 업그레이드되었긴 하나 그래도 다른 곳에 비하면 터무니없이 열악하니 저는 대강 물 샤워하고 집에 와서 씻습니다. 

 

여성용에는 파우더룸이 생기면서 콘센트를 꽂을 수 있는 공간도 새로 생기고, 탈수기와 세탁기도 있으니 방문하시는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그리고 수건이 따로 없으니 꼭 가져가셔야 하고, 세면도구도 전혀 없습니다. 

 

 

 

 

 

 

 

 

6월 갔을 때 이용했던 동굴 샤워실이 지금의 남자 샤워실로 바뀌었는데, 제 기억으로는 샤워장 위쪽에 짐 두고 한 공간에서 씻고 닦고 옷 입고를 한꺼번에 다 끝내야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만큼 빠지의 씻는 공간은 너무 기대하고 가지 않으셨으면 해요. 

 

 

 

 

제가 생각하는 가평 빠지 워터플레이는 

가격은 다른 곳도 비슷하긴 하지만 그래도 가성비가 너무 좋습니다. 

다만 튜브가 중간중간 바람이 빠진 것들이 있어서 좀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마지막 샤워시설은 생각보다 열악합니다. 

 

그래도 서울 근교로 당일치기 물놀이하는 곳으로는 추천드립니다. 

 

가평 빠지 여행을 준비하시면서 궁금한 점은 댓글 주시면 제가 아는 부분까지 답변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