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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꿀정보/아이스하키 수업

초등학생 아이스하키 훈련 :: 하남 아이스링크 원탑! 화이트이글스 훈련 맛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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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 훈련은 아이가 하는데 운전만 하는 제가 피곤한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 ㅎㅎ 지난주는 개인적인 일들이 있어서 포스팅이 조금 저조했는데요. 포스팅과 관계없이 저희 아이는 시도해보지 않은 스킬을 차근차근 배우면서 스케이트 기술을 익히고 있습니다. 

 

 

 

 

 

 

아이스하키 스케이트 기술 익히기

 

 

이건 아이스하키의 크로스오버라고 하는데 X다리를 꼬면서 타는 방법입니다. 다리와 스틱은 ㅅ자를 그리면서 스케이트를 타는데요.

코치님이 타는걸 보면 저렇게 타면 되는구나 싶지만 꽤나 전혀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오래한 형님들은 너무 잘 타죠? 아무래도 아이스하키 스케이트가 높기도 하고 무겁기 때문에 꼬면서 타는 게 정말 쉽지 않지만 많이 연습한 고학년 아이들은 다리의 힘으로 크로스오버도 잘합니다.  

 

 

 

 

 

 

이제 2달이 안된 저희 아이의 크로스오버. 스케이트 신은 다리는 내 다리가 아니죠.

아이의 마음과 다르게 움직이는 다리! 이 다리가 내 다리인가 남의 다리인가! 그래도 아직 2달이 되지 않아서 그렇다고 엄마는 위안을 삼습니다. 

 

그래도 전에는 시도도 안하더니, 이제 조금 자신감이 붙었는지 시도, 시늉(?!)을 할 뿐인데 피식 웃게 되더라고요 ^^;;; 시작이 반이다 이런 마음으로 천천히 기다려주고 있습니다. 

 

 

 

 

 

 

다음은 코치님께서 턴하는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턴을 할 때 도는 방향의 안쪽에 있는 다리를 앞에 두면 부드럽게 턴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왼쪽으로 턴을 해야 할 경우, 왼쪽 다리를 앞으로 빼고 휙 돌면 자연스럽게 턴을 할 수 있답니다. 

 

 

 

 

 

 

그럼 코치님의 설명이 끝났으니 아이들이 하는 것을 봐야겠죠? 

참고로 가장 오른쪽이 저희 아이입니다. 처음엔 턴은 커녕 걷는 것조차 어려웠는데, 지금은 나름 발도 동동 구르고 어설프지만 턴도 하네요.   

 

 

 

 

 

 

다음은 턴과 크로스오버를 함께 하는건데요. 시작은 항상 잘하는 아이들이 먼저 하면서 시범을 보이고, 저희 아이처럼 스킬이 부족한 아이들은 형님들이 하는 걸 보면서 눈으로 조금 익히고 하게 됩니다. 

 

 

 

 

 

 

하남은 훈련 시 3명의 코치님 또는 감독님이 들어와서 훈련을 지도해주세요. 아이들마다 부족한 부분을 하나씩 알려주시고 자세도 교정해주시는데요. 저희 팀 코치님과 감독님은 아낌없이 응원해주는 스타일이라 아이들이 즐겁게 운동하는 편입니다. 

 

 

 

 

 

 

 

 

다음은 저희 아이가 정말 어려워하는 뒤로 턴하기!! 쇼트트랙과 스피드 스케이트는 앞으로만 가면 되는데, 피겨와 아이스하키는 뒤로 자연스럽게 타는 것도 알아야 하니 몸에 익혀야 하는 스케이트 기술도 많은 편입니다.  

 

 

 

 

 

 

그리고 아이스하키의 경우, 어느 방향으로 턴을 하고 어느 위치에서 자세를 바꿔야하는지 눈여겨보지 않으면 훈련 참여가 어렵기 때문에 아이들의 집중력과 이해력도 요하는 거 같습니다. 

 

예전에 친정엄마가 운동도 머리가 좋아야한다는 말이 맞는 거 같아요. 아직 저희 아이는 갈 길이 구만리네요. ㅎㅎ

 

 

 

 

 

 

이제 3:3 게임을 위해 팀을 나누는 시간입니다!!

사진에 있는 아이들은 저희 아이보다 어린 아이들인데요. 쪼르르 앉아있는 모습 너무 귀염 뽀짝 합니다. 하지만 경기를 할 때는 그 누구보다 진지해지는 아이들!   

 

 

 

 

 

 

팀을 나누고 있는 중입니다. 옷 컬러도 맞춰야 되기 때문에 가끔 유니폼을 바꿔입는 경우도 있답니다. 

예전에 저희 아이도 옷을 바꿔 입어서 훈련 끝나고 저희 아이 유니폼을 입은 다른 형아를 졸졸 쫓아간 정신없는 엄마가 저랍니다 ㅋㅋㅋ

 

 

 

 

 

 

 

 

3:3 아이스하키 경기

 

 

저희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훈련 시간입니다. 바로 3:3 아이스하키 경기!! 

아이들이 골을 넣으면서 몸도 골과 함께 가는 장면이 찍혔는데요. 얼마나 귀여운지 몰라요. 

 

 

 

 

 

 

부모님들과 이야기하면 이 아이스하키에 정말 많이 만족 하고 계신데 가장 큰 부분이 아이들 스트레스를 푸는 것, 그다음은 사회성이라고 답해주셨어요. 아이스하키가 축구처럼 함께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경기를 할 때는 정말 팀워크가 정말 중요하다고 합니다.  

 

 

 

 

 

 

한 번에 골이 시원하게 들어가는 장면입니다!

이 작은 경기에도 부모님들의 함성이 여기저기 터진답니다. 다른 팀이랑 하는 경기도 있다고 하는데 그런 경기 한번 맛보면 아이스하키의 매력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다고 하여 벌써부터 걱정이 앞서는 도치맘입니다 ^^;;;

 

 

 

 

 

예전에는 아이스하키가 우리나라에서 쉽게 접하지 못했던 운동이었죠? 근데 지금은 제니스 아이스링크처럼 아이스하키 전용 링크장도 생기고 유소년 아이스하키 클럽도 많이 생겨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올해 아이 주변 환경에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가장 만족스럽고 조금 더 일찍 시작하지 못한 것에 후회가 많이 남는 것이 이 아이스하키더라고요. 특히 아이도 재미를 느끼고 있어 주말 일상에 활력도 생기게 되었답니다. 

좋은 것은 함께 나누는 것이 좋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댓글을 남겨주셔도 좋고, 포털사이트에 초등학생 아이스하키라고만 검색하셔도 많은 정보가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