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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꿀정보/아이스하키 수업

[취미] 초등학생 아이스하키 강습/제니스 아이스링크/화이트 이글스 하키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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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아이스하키 훈련을 기록도 하고, 좋은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아이스하키 훈련 내용을 짧게라도 포스팅해볼까 해요.

항상 방문했던 링크장 위주의 설명이 많았는데, 앞으로는 아이의 훈련을 좀 더 면밀하게 관찰하면서 관련 내용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아이스하키에 관심이 있는 부모님들이 있다면 함께 소통했으면 좋겠습니다 :)

 

 

 

 

 

 

원래 저희 아이는 하남 아이스링크장에서 주 1회 강습만 진행을 했었습니다. 생각보다 아이가 관심도 많고 잘하고 싶어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서 횟수를 늘려 10월부터는 주 2회 훈련을 진행하고 있고, 워킹맘이다보니 평일 수업을 엄두를 낼 수 없어서 주말 수업으로 최대한 맞췄습니다. 

 

저희 아이스하키 클럽 훈련 일정은 아래에 정리하였습니다. 

거창하게 아이스하키 훈련이라고 표현했지만 수업이라고 생각해주세요. 

 

 

화이트 이글스 아이스하키 클럽

<하남 아이스링크>
- 수요일 : 오후 5시 00분 - 6시 30분
- 일요일 : 오후 6시 30분 - 8시 00분

<제니스 아이스링크>
- 토요일 : 오전 9시 30분 - 11시 00분

 

 

 

추석 연휴가 시작하는 주에 일요일 훈련 참석이 어려워서 제니스 아이스링크 수업을 참여했다가 링크장과 훈련 분위기에 뿅 반한 만두 엄마!

같은 아이스하키 클럽 이라도 훈련의 분위기가 다른데요. 

 

자세하게 감독님이나 코치님께 여쭤보지는 않았지만 제 눈으로 훑어보면 하남 아이스링크는 유치부와 저학년 비율이 좀 더 높고, 제니스 아이스링크는 오래된 학생들이 많아서 고학년들이 조금 더 많아 보이더라고요. 

 

특히 링크장 크기도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하남은 저학년/고학년 이렇게 두 분류로 나눈다면,

 

제니스는 아래 처럼 고급 기술을 구사하는 상급자, 스케이트는 어느 정도 타지만 하키의 기술을 좀 더 익혀야 하는 중급자, 저희 스케이트 기본부터 배워하는 초급 이렇게 나눠서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쇼트트랙이나 스피드 스케이트는 레일을 계속 도는 연습을 했던거 같은데 아이스하키는 스케이트 타는 기법이라고 할까요? 아이스하키만의 타는 방식을 계속 훈련하더라고요. 

 

그리고 이렇게 3군데로 나눠서 훈련을 하니 아무래도 2분류로 나눠서 하는 훈련보다 더 체계적이라는 느낌도 많이 받는데요.

제니스 아이스링크까지 오게 되는 더 중요한 이유가 한 가지 더 있습니다. 아이가 잘하는 형아들을 계속 보니 자극을 받아서 더 열심히 한다는 점입니다. 

 

 

 

 

 

 

당연히 취미로 하는 아이스하키긴 하지만 이왕 하는거 제대로 배우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하는 엄마인데 그걸 또 잘 따라와 주는 아이에게도 고마움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여기는 상급 수업이 진행되는데 아이들이 거의 선수급으로 타더라고요. 

보고 있으면 정말 멋있기도 하고 저희 아이도 4년 이상 타면 저 정도로 탈 수 있을까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아이스하키는 앞으로만 그냥 뛰는 것뿐 아니라 뱅글뱅글 돌면서도 스틱과 퍽을 잘 써야 하다 보니 그런 기술적인 것들을 반복적으로 연습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런 고급 기술을 반복적으로 진행하는데도 아이들이 하나같이 참 밝은 표정이라 구경하고 있어도 기분이 정말 좋답니다. 

 

개인적으로 아이스하키를 시키는 가장 큰 이유!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푼다고 느끼는 것!!

 

 

 

 

 

 

 

 

 

중간은 편의상 중급이라고 하겠습니다. 

스케이트는 잘 타지만 아이스하키 기술 자체를 배우는 것 같더라고요. 가장 오른쪽이 상급이라고 하면 상급은 대부분의 기술을 빠르게 반복한다면 중급은 새로운 기술들을 하나하나 배우고 익히고 반복하는 순으로 훈련이 진행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감독님까지 들어가서 아이들을 하나하나 코치해주시고 봐주시는 걸 보니 믿음 만랩찍었습니다. 

 

 

 

 

 

 

아무래도 직선으로 가는 건 괜찮지만 다리를 번갈아가면서 스틱까지 잘 다뤄야 하는 것이 하키다 보니 동작을 하나하나 습득하고 익히는 시간이 많이 걸릴 거라 생각이 들어라고요. 

 

꾸준히 하다 보면 언젠가는 형아들처럼 타는 날이 오겠죠!

 

 

 

 

 

 

저희 아이가 있는 초급! 스케이트의 기본을 하나씩 배워가고 있습니다. 확실히 초급에 있는 아이들은 미취학 아이들 또는 저학년이 많은 편입니다. 

 

 

 

 

 

 

모든 시케이트의 기본은 허벅지 힘으로 낮춰서 타는 것이죠! 

가장 기본을 습득하고 있는 저희 아이! 

 

요즘은 집에서도 낮춰서 타는 방법을 조금씩 연습시키고 있답니다 :)

 

 

 

 

 

 

아이들은 기술보다는 스케이트 미는 방법, 낮은 자세로 스케이트를 타면서 방향을 조절하는 방법 등을 현재 배우는 것으로 보입니다. 

 

 

 

 

 

 

스케이트 미는 방법, 그리고 좁게 도는 방법 등을 통해 다리의 힘들 기르고 스케이트 자체를 자유롭게 탈 수 있는 운동을 약 1시간 10분 정도 진행합니다. 쉬는 시간을 짧게 가지는데 그때 아이들은 잠시 쉬거나 물을 마실 수 있답니다. 

 

 

 

 

 

 

 

 

 

 

제니스에서도 기본 훈련이 어느 정도 진행되고 하면 짧게 게임이 진행되는데요. 

링크장이 넓어 반으로 나눠 잘하는 상급 아이들은 따로 중급 초급 함께 친선 경기 식으로 진행을 했습니다. 

 

 

 

 

 

 

저는 잠시라도 이 게임을 하면서 아이들이 실전의 느낌을 알고 그날 배운 스케이트 기술을 써볼 수 있다는 것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렇게 해보고 직접 느끼면서 더 재미를 느끼는 것 같더라고요. 

 

아무래도 링크를 반 나눠서 진행하다 보니 상급 형아들은 1:1 매칭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엄청 리얼하죠? 보고 있으면 우와 소리가 절로 납니다. 

그리고 덩달아 저는 제 스트레스도 풀리더라고요. 어째 제가 더 신난 느낌이에요 ^^;;; 심장이 쫄깃쫄깃한 기분도 느낄 수 있고 1:1로 하는데도 실전의 느낌이 물씬 납니다. 

 

 

 

 

 

 

초급 중급 아이들은 팀을 구분하기 위한 조끼까지 입고 작은 경기를 진행합니다. 

저는 2층에서 관람을 하는데요. 심장이 쫄깃쫄깃한 느낌은 덜하지만 나름 쪼는 맛이 있답니다. 그리고 하남에는 골키퍼가 없는데 제니스에서는 골키퍼 수업만 별도로 받는 아이들이 있어서 골을 막는 재미까지 꽤나 볼만합니다. 

 

 

 

 

 

 

게임을 잠시 쉴 때도 연습하는 저희 아이

저런 모습을 보면 나름 잘하고 싶은 마음이 느껴져서 귀여워요. ㅋㅋ

 

 

 

 

 

 

그리고 여러 명의 코치님들과 함께 훈련을 해서 이렇게 시간이 날 때 저희 아이처럼 한쪽에서 연습을 하고 있으면 이렇게 꼼꼼하게 봐주시기까지 하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아마 저희 아이의 마음을 읽고 더 열심히 알려주시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이가 현재 10살! 

축구도 시켜보고 태권도, 수영, 스키, 인라인, 아이스하키까지 취미 삼아 시킨 운동 가짓수를 나열하다 보니 꽤 많네요. 물은 워낙 좋아하는 아이라서 수영은 저희에게 당연했지만 갑자기 툭 튀어나온 아이스하키! 

이 아이스하키가 이렇게 만족스러울지는 상상도 못 했는데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과 먼 거리를 운전해야 되는 고됨이 있어도 아이도 저도 만족하면서 하고 있는 아이스하키입니다. 

 

그리고 제가 아이를 쭉 시켜보니 아이스하키나 스케이트에 관심이 있어서 훈련을 시켰으면 하는 부모님들은 저희 아이보다 더 어린 나이에 시키는 걸 개인적으로 추천 드립니다. 동작을 익히고 하는 것들이 훨씬 빠른것 같더라고요. 

 

혹시 아이스하키 관련해서 궁금한 점 있으시면 편하게 말씀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