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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꿀정보/아이스하키 수업

초등학생 아이스하키 훈련 :: 할로윈 파티 맛집!! 화이트이글스 아이스하키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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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할로윈은 지났지만 할로윈 파티 비하인드는 계속된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아이 낳고 지금까지 계속 워킹맘으로 있어서 한 번도 할로윈 파티를 같이 즐긴 적이 없는데요. 올해는 아이스하키 팀에서 진행을 해주시면서 무려 10년 만에 아이와 함께 할로윈 파티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저희 아이스하키 클럽은 할로윈 파티 맛집!

 

 

 

 

 

 

화이트이글스 할로윈 파티!

 

 

여기는 아이들 학원도 아니고요! 하남 아이스링크 입구입니다. 

하남 아이스링크는 미니 링크장이라서 유소년 아이스하키 클럽팀 수업이 주로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센스있게 링크장에 할로윈 소품들을 곳곳에 두셨더라고요. 

 

 

 

 

 

 

지나다니는 곳에도 이런 무시무시한 소품이 있는데 심지어 소리까지 나서 아이들이 엄청 좋아했습니다.  

할로윈 총알 장전이 제대로 되었죠? ㅎㅎ

 

 

 

 

 

 

운동이라고 하면 딱딱한 분위기에 큰소리가 오가면서 힘들기만 하고 재미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요즘은 정말 아이들이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점차 인식이 변해가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소속되어 있는 팀 분위기에 따라서도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여부가 결정되는 것 같습니다. 

 

 

 

 

 

 

저희 아이가 소속된 화이트이글스 아이스하키 클럽에서는 대략 10일 전부터 할로윈 파티를 공지해주셨어요. 2-3일 전에 공지해주시면 사실 부모님이 어떻게 준비해야 될지 난감한데 미리 알려주셔서 여유롭게 준비를 할 수 있었어요! 

 

아이들 코스튬 센스 보이시죠? 정말 세계적으로 핫한 오징어게임 코스튬까지! 부모님들 센스 어마무시합니다 :) 

 

 

 

 

 

 

그리고 베트맨, 헤리포터, 귀여운 마녀 등등 아이들과 부모님까지 코스튬을 준비해온 우리 아이스하키 클럽! 완전 애정 합니다 :)

또한 아이들에게 나눠줄 소소한 간식과 바구니도 준비해서 할로윈 파티는 평소 링크장에 모이는 시간보다 약 30분 정도 일찍 와서 시작하였습니다. 

 

 

 

 

 

 

파티 시작 전 감독님과 코치님들, 그리고 부모님들까지 진행 방법을 논의하였습니다.

즐거운 파티의 기본은 안전이죠! 그래서 더더욱 많은 인원이 함께 움직이지 않도록 아이들은 4명씩 그룹을 지어서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셨답니다.

 

 

 

 

 

 

부모님들은 링크장 곳곳 나눠져있는 공간에 흩어져 있고, 코치님들 지도하에 아이들이 사탕과 젤리 등을 받으러 다녔답니다. 살짝 불도 소등하고 진행하니 정말 할로윈 파티 분위기가 물씬 났어요.

 

 

 

 

 

 

5살부터 13살까지 아이들이 함께 하는데도 너무 즐겁더라고요. 그리고 아이들의 그 힐링 포인트인 웃음 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지는데 듣고만 있어도 너무 기분이 좋았답니다. 

 

 

 

 

 

 

이 날 훈련이 끝나고 아이들에게 후기를 들었는데 학원이나 학교에서 진행한 할로윈 파티보다 훨씬 더 재미있었다고 이야기하러라고요. 이러니 아이들이 아이스하키를 더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했어요. 

 

힘든 거 싫어하는 저희 아이도 아이스하키는 너무 재미있어합니다. 

 

 

 

 

 

 

화이트이글스 아이스하키 클럽 강습

 

 

신나게 할로윈 파티를 즐기고 장비를 갖춰 입고 훈련 모드로 돌아왔습니다. 

링크장 내에도 이렇게 할로윈 소품을 걸어두셨더라고요. 아이를 키웠던 10년 중 이번 할로윈이 가장 즐겁고 가장 기억에 많이 남을 거 같아요. 

 

 

 

 

 

 

오늘의 킬포는 핫도그 입니다. 하키 장비 위에 핫도그를 입은 아이 너무 귀엽죠??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너무 즐거운 할로윈 파티였는데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습니다.  

 

 

 

 

 

 

이제 슬슬 몸을 풀어야겠죠? 벌써 아이가 아이스하키를 한지 꽉 채운 2달째네요! 횟수 자체는 몇 번되지 않지만 잘하고 싶어 하는 맘은 찐인 만두군입니다. 

 

 

 

 

 

 

이제 몸을 풀었으니 준비운동을 하고 슬슬 훈련을 해야겠죠? 

처음엔 뭐가 뭔지도 모르고 그냥 하니까 하나보다 싶었는데 이제는 제법 순서도 익히고 잘 따라하더라고요. 

 

 

 

 

 

 

저희 팀 감독님과 코치님들은 크리에이터만큼 훈련 커리큘림이 짱짱한데요. 이날은 술래잡기를 술래잡기를 했는데 아이들이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중앙에 선이 있는 곳에 술래가 있고 술래가 지나가는 아이들을 잡는 게임인데요. 아이들이 잡히면 그 잡힌 아이들도 술래가 되어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아이가 위너가 된답니다. 

 

 

 

 

 

 

술래잡기의 마지막은 아이들이 모두 술래가 되고 코치님들이 아이들이 있는 저 중앙을 뚫고 지나가는 건데요. 코치님들 몸 접히는 거 보이시나요? 리얼했습니다. 

 

저 많은 아이들이 코치님 한명을 못 잡아서 아이들이 얼마나 아쉬워했는지. 나중에 훈련 끝나고 아이에게 어떤 수업이 가장 재미있었냐고 물어보니 술래잡기가 젤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제가 봐도 재미있어 보여요 ㅎㅎㅎ)

 

 

 

 

 

 

술래잡기 다음엔 두 팀으로 나워서 계주를 했답니다. 스틱을 바통 대신 사용하여 계주를 했는데 정말 막상막하! 보는 저도 심장이 쫄깃쫄깃했는데 정확하게 2:1로 승부가 나더라고요. 

 

할로윈이라서 최대한 즐겁게 훈련 커리큘럼을 구성해주신 감독님과 코치님들 너무 대단하고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아이스하키 맛집인 줄로 알았던 우리 팀이 알고 보니 할로윈 파티까지 맛집이었습니다. 

아이가 크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즐겁게 할 수 있는 운동이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항상 생각만 했었는데 좋은 기회로 아이스하키를 체험할 수 있었고, 아이까지 그 운동에 재미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오늘따라 참 감사하네요. 

 

크리스마스 때는 또 다른 것들이 준비되어 있다고 살짝살짝 스포를 해주시는 부모님들과 감독님 덕에 살짝 기대를 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