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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꿀정보/아이스하키 수업

초등학생 아이스하키 훈련 :: 하남 아이스링크 / 화이트 이글스 하키 클럽 - 초보 탈출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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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은 주 2회 훈련으로 바꾸면서 주말을 온전히 아이스하키에 헌납을 하고 있습니다. 아들이야 좋아하는 하키 하니 좋지만 라이딩을 해야 하는 아주미는 친구 한 번 못 만나서 슬픈 어느 날입니다. 

 

저와 아들의 주말은 하키로 시작해서 하키로 끝나는데요. 시간이 남으면 아이와 고수 형님들의 영상을 보면서 자세 교정도 서로 이야기하는데 지상과 얼음판의 차이가 매우 크다는 것을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일요일은 하남 아이스링크에서 하는 훈련에 참석하는 날! 열심히 하여 초보 탈출을 할 수 있는 그날이 오길 빌며 시작하겠습니다. 

 

 

 

 

 

 

스케이트 훈련

 

 

오늘도 아이들의 스케이트 훈련이 한창입니다. 

특히 하남 아이스링크에는 유치부 아이들의 비중도 꽤 있는데 오랫동안 한 아이들은 자세도 엄청 좋답니다. 

 

그리고 아장아장 할거 같은데 날렵하게 뛰는 모습을 보면 입이 떡 벌어지면서 관전잼까지 더해지는 아이스하키!

 

 

 

 

 

 

훈련은 가장 기본적인 동작으로 시작합니다.

힘차게 앞으로 달리기!! 

 

지난 달에는 뒤뚱뒤뚱과 엉금엉금 그 사이 즈음 자세로 스케이트를 타던 아이였는데 이렇게 영상을 찍어서 보고 보고 또 보니 조금 나아진 모습이네요. (저의 느낌이 아닐 길 빌어봅니다)

 

 

 

 

 

 

스케이트는 다리 힘! 그중 허벅지의 힘으로 타다 보니 저희 아이처럼 시작하는 아이, 초보자는 다리의 근력을 키워줄 수 있는 훈련 중심으로 반복이 되는데요. 요즘은 항아리처럼 동그랗게 힘을 주면서 타는 것을 매 시간마다 연습하고 있습니다. 

 

 

 

 

 

 

아직 다리 힘이 부족한 저희 아이는 다리를 오므리는 것은 좀 어려워하더라고요. 일주일에 2회 하면서 바라는 게 많은 나란 엄마 ㅋㅋ

 

 

 

 

 

 

다음은 스케이트는 똑같이 타되, 스틱은 한 손으로 컨트롤하는 동작입니다.

아무래도 한 손으로도 스틱을 자유자재로 컨트롤할 수 있어야 퍽을 원하는 곳으로 패스도 하고 움직임이 더 자유로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저만의 뇌피셜!! 

 

 

 

 

 

 

 

 

이 날도 어김없이 링크장을 반으로 나눠 초급과 상급이 나눠서 훈련을 진행했는데요. 

초급 아이들 옆, 잘하는 아이들은 스케이트를 뒤로 타는 법을 배우고 있었습니다. 사진상으로는 앞으로 가는 건지, 뒤로 가는 건지 아리송한 부분이 있으니 이해해주세요. 

 

 

 

 

 

 

아이스하키는 쇼트트랙 또는 스피트 스케이트와는 다르죠? 트랙만 도는 스케이트는 직선 코스, 곡선 코스에 대한 스킬을 배우고 자세를 교정하면서 기록에 더 신경을 쓴다면 아이스하키는 뒤로도 타야 하고 잘 일어나고 잘 도는 것도 할 줄 알면서 퍽도 컨트롤해야 하는 꽤나 어려운 운동이라는 것을 새삼스레 다시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날은 해보지 않았던 달리기 시합(?!)이라고 해야 할까요. 같은 학년 아이들끼리 링크를 2바퀴씩 도는 연습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훈련하면서 달리는 것과 이렇게 다 함께 시합하듯이 달리는 것은 느낌이 다를 수밖에 없는데요. 아이들의 경쟁 심리를 자극하는 것도 한몫하지 않을까요? ㅎ_ㅎ

 

 

 

 

 

 

훈련 자체가 선수 양성도 포함되어 있겠지만 하남에서 진행하는 훈련은 제니스보다 더 취미 운동 쪽에 가깝다고 생각이 드는데, 아이들이 아이스하키에 재미를 알고 매력에 빠지는 데는 이만한 방식이 없지 않을까 싶어요.

아마 감독님을 포함하여 코치진들도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운동에 녹아들게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진의 달리기 시합(?!)은 학년 별로 진행을 했는데, 9살 이하 아이들이 많더라고요. 그 작은 몸으로 달리고 하키 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대견합니다!

큰 아이들은 큰 아이들대로 파워가 느껴지는데 저는 아이의 매니저로 잘하는 아이들 자세도 유심히 살펴보면서 아이가 어떻게 하면 조금 안정적인 자세로 스케이트를 탈 수 있을까를 고민한답니다. 

 

 

 

 

 

 

잘하는 아이들은 달릴 때 확실히 동작이 엄청 큽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차근차근 배우다 보면 어느 순간 초보 탈출도 가능하겠죠? 그래도 다행인 건 이제 저희 아이가 주눅 들지 않고 나름 즐겁게 운동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

 

 

 

 

 

 

 

 

 

아이스하키 게임 훈련

 

 

어김없이 돌아온 3:3 게임 훈련 시간! 코치님들이 재미와 흥미 유발을 위해 퍽을 뺏었다가(?!) 날렸다가 다양한 연출도 해주시는데요. 센스 만점이십니다. 

 

 

 

 

 

 

아무래도 저희 아이처럼 들어온 지 얼마 안 된 아이들은 퍽을 따라가기만 해도 바쁜데, 그런 아이들에게도 흥미를 잃지 않게 하기 위해 골을 넣을 수 있는 기회도 주시니 아이들 어깨에 자신감 3단 자동 장착됩니다.  

 

 

 

 

 

 

이번 게임에서 저희 아이가 골 넣는 장면이 우연찮게 카메라에 담겼습니다. 착한 사람 눈에만 보여요 👀 ㅋㅋㅋㅋ

이 맛에 하키 하쥬? 뒤뚱뒤뚱 엉성 엉성한데도 저렇게 좋아하니 저도 덩달아 기분 좋게 이날도 훈련을 마무리했습니다. 

 

 

 

 

 

 

사진에 담지는 못했지만 여기보다 더 작은 미니 링크장에서 6살도 안되어 보이는 애들도 체험을 신청해서 하더라고요.

아이스하키처럼 장비빨 스포츠는 스케이트 및 그 외 장비에 대한 부담이 있어 체험이 꺼려질 수 있는데, 체험 장비는 무료 렌탈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희 아이도 그 체험으로 인해 여기까지 오게 되었네요. 관련하여 궁금한 점 있으신 분들은 편하게 댓글 달아주시면 확인하고 아는 선까지 답변드리겠습니다 :)